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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왕상3: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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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참고 :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
거지의 기도와 왕의 기도
왕상3:4-14, 벧전 2:9, 마태 6:26-34
14. 2. 23
회교 국의 영적 지도자이며 현자(賢者)인 파리드가 기도의 왕이라 칭송이 자자한 아크바르왕을 만나러 왔습니다.
"왕은 기도 중입니다."라고 시종은 말했습니다.
파리드는 기다렸다가 기도를 끝내고 나오는 왕에게 물어봅니다.
"왕께서는 무슨 기도를 하셨습니까?"
왕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세 가지를 기도 하였소.
첫째는 성공(成功)을,
두 번째는 부(富)를,
세 번째는 장수(長壽)를 달라고 기도하였소."
왕의 대답에 안색이 굳어진 파리드가 서둘러 궁을 빠져 나옵니다.
당황하는 수행원에게 파리드가 속삭였습니다.
"내가 왕을 만나러 온 줄 알았는데 거지를 만나고 가는구먼!
저런 기도는 거지가 하는 기도지 왕이 하는 기도가 아닐쎄.
왕이 되었으면 가장 성공한 사람인데 성공을 구하다니?!
게다가 이 나라에 왕보다 더 부자가 없을 텐데 부를 구해?
또 오래 살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을 드시는 분이 장수를 구해?
도대체가 왕의 신분에 맞는 기도가 아닐세, 거지들이나 구할 기도지-"
솔로몬 왕의기도
역사상 가장 하나님의 마음에 든 기도는 솔로몬 왕의 기도일 것입니다.
그가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왕에게 원하는 것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 왕은 일신을 위하여 수(壽)도 부(富)도 원수의 생명도 구하지 아니하고 그 대신 나라를 위하여, 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공평한 재판을 하기 위하여 지혜(듣는 마음, 개역/지혜로운 마음, 공동번역/명석한 머리)를 구했습니다.(왕상 3:4-9)
하나님은 솔로몬 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마음에 만족하게 느끼시어 지혜는 물론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주셨습니다.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왕상 3:10-14)
거지의 기도
거지는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집도 없습니다.
따라서 거지들은 의,식,주 그 모두를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구한다는 것이 고작 세상의 물질과 정욕대로 쓸 것을 구합니다.
(마 6:31-3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 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 4:2-3)
우리의 기도
우리의 신분은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상속자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롬 8:14-17)
기도 곧 하나님께 구하는 것에도 신분에 맞는 격(格)이 있습니다.
왕이요 아들의 신분을 가진 자들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합니다.
그러나 거지들의 기도는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을 구하고 나아가 정욕대로 쓸 것을 구합니다.
그러나 왕은 다릅니다. 말씀을 보십시다.
마 6:26-34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않지만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십니다.
들의 백합화를 보라. 수고도 아니라고 길쌈도 아니하지만 하나님께서 입히시되 솔로몬의 영광도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합니다.
따라서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들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있어야 할 줄을 아십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을 걱정하고 준비해 주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의 구할 것은 다만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그러므로 내일 일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고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합니다. 거지의 기도를 하지 말고 왕의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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