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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수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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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729) |
사람을 키우십시오 (여호수아 1장 1-2절)
< 새 일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의 책’ 혹은 ‘비전 성취를 위한
교과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정복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됩니까? 여호수아서는 유쾌하지 못한 일로부터 시작됩니다. 본문 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우리는 이 구절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것은 충격적 사건이고
절망적인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대리인과 같은 절대적 존재였습니다. 그런 그가 약속의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
죽어버렸으니 이제 누굴 믿고 삽니까?
믿었던 사람이 죽거나 우리 곁을 떠나면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살면서 그런
상황을 당해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누가 없어서 못살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다 사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살 수
없지만 ‘사람’이 없어서 못살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인도하는 분이 하나님임을 한
순간도 잊지 마십시오. 그것을 잊으면 사람을 의지하고 바라보다가 상처만 남습니다. 가끔 충성하는 유력한 교인이 교회를 떠나면 "이제 어떻게
하나!"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없으면 안 되지만 ‘한 사람’은 없어도 됩니다. 유력한 한 사람이 없어서 죽게
될 교회라면 이미 죽은 교회입니다.
교회에 시험이 생겨 유력한 사람들이 빠져나가면 교회가 죽을 것 같지만 하나님만 계시면 얼마든지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도 사는 법이 있습니다. 교회생활을 할 때는 항상 ‘이빨과 잇몸’의 원리를 기억하며 겸손한 모습을
잃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공백을 메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절대로 대책 없이 어려운 순간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성도에게는 시험이 있어도 다
감당할만한 시험이기에 믿음만 잃지 않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앞두고 위대한 지도자를
죽이셨습니까? 낙심하고 좌절하라고 주셨을까요? 아닙니다. “이제 새 일을 시작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위대한 지도자의 퇴장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위대한 사람의 퇴장을 승화시키고, 삶의 위기를 승화시키면 ‘새 일을 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래서 위대한 지도자의
아름다운 퇴장도 필요하고 시련도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위대한 지도자’보다 ‘많은 영혼을 위한 새 일’을 더 기뻐하시고, ‘평탄한
삶’보다 ‘사명적인 삶’을 더 기뻐하십니다.
< 사람을 키우십시오 >
삶에서 고난을 만나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자녀에게 시험은 반드시 감당할 만한 시험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위대한
지도자를 퇴장시키면 반드시 새로운 지도자를 내어주십니다. 그 지도자가 누구입니까? 모세의 시종 ‘눈(Nun)의 아들 여호수아’입니다(1절).
모세의 40년 사역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여호수아를 키운 일’입니다.
그처럼 삶에서 가장 복된 일은
‘좋은 후대를 남기는 것’입니다. 성경은 자식을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라고 합니다. 좋은 후계자도 여호와의 주신 기업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물질의 소유에 있지 않고 사람에게 있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성취는 ‘물질을 많은 얻는 것’보다 ‘사람을 잘 키우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녀를 믿음으로 잘 양육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육신적인 자녀이든 영적인 자녀이든 믿음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수고하고, 인생을
바치고, 물질과 시간을 바칠 때 그 인생이 진정으로 성공한 인생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더 넓은 아파트를 사고, 더 많은
돈을 은행에 저축해 놓고, 그 돈을 지키기 위해 걱정하며 일생을 창고지기처럼 살아갑니다. 그런 모습은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인생과 미래를 지키려는 것입니다. 결국 쓴 좌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 10-11장에 나오는 바벨탑 건축사건은 절망적인 상황을
낳았지만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세워 구원의 통로로 사용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벨탑을 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사람을 키우는 것’입니다.
지금 믿음의 사람을 키우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까? 차라리 재산을 포기하고 돈을 더 버는
시간을 포기하더라도 영혼을 구하고 사람 키우는 일을 포기하지는 마십시오. 사람을 키우는 일을 최상의 인생목표로 삼으십시오. 그런 목표를 가지고
살 때 그 인생은 최상의 투자를 통해 최상의 성취를 얻는 가장 복된 인생이 될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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