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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롬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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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735) 2015.11.17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로마서 12장 1-2절)
1.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삶
본문 1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사도 바울은 헌신을 도전할 때 “너희에게 명령한다(I command you).”라고
하지 않고 “너희를 권한다(I beseech you or I beg you).”라고 했습니다. 헌신은 전적으로 자기 의지에 달렸다는 뜻입니다.
왜 한국 교회가 천만 성도를 자랑해도 힘을 잘 못씁니까? 교인들에게 결심은 있지만 헌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릴 때 어느 순간이 되면 이륙해서 자기 동체를 공기에 던져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곧 그 비행기는 산산조각이 납니다. 그처럼 헌신이
없는 삶은 무서운 불행을 예고합니다. 때가 되면 이륙하듯이 하나님의 거룩한 비전에 자신을 드려야 하나님의 축복도 임합니다.
특별히 본문은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라고 합니다. 제사를 드릴 때 제물은 죽음을 당한 후에 제단에서 불에 태워집니다. 결국
‘산 제물’로 드리라는 말은 ‘부분적인 희생’이나 ‘부분적인 헌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헌신이란 헌신하든지 혹은 헌신하지 않든지
하는 것이지 약간만 헌신한다는 것은 모순적인 개념으로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끝내주게 헌신하면 하나님도 끝내주게 우리를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2. 마음이 새롭게 변화된 삶
사도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라고 하면서 변화를 강조합니다. 고인 물은 썩지만 흐르는 물은 썩지 않습니다. 정지한 돌에는 이끼가 끼지만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습니다. 변화된 마음을 가지고 적극 나서야 큰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는 무엇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
마음이 먼저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이 계신다면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어떤 일도 할 수 있습니다. 무디는
초등학교 4학년 중퇴 학력으로 백만 명을 전도했습니다. 그는 대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지만 시카고에 있는 무디 성경 대학을 설립했습니다. 인간적인
조건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조건에 연연하지 않고 최상의 가치를 추구하면 됩니다.
두 사람이 감방에 있었습니다. 거기서 창살
너머로 한 사람은 바깥의 흙탕물을 보고 다른 한 사람은 하늘의 별을 보았습니다. 후자처럼 없는 환경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넘치는 희망을
가지십시오. 하나님 안에서는 불리한 것이 유리한 것입니다. 믿음이란 불리함 속에서 유리함을 보는 것입니다. 절망의 눈으로 보면 길이 없는 것
같아도 희망의 눈으로 보면 반드시 극복의 길이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삶
꿈과 환상을 가지면서
동시에 가져야 할 것이 바로 분별력입니다. 꿈과 환상에만 너무 매이면 분별력을 잃고 정신이 병들게 됩니다. 시한부 종말론이 기승을 부린 것은 한
중학생의 허황된 꿈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필요합니다. 말씀이 없으면 몇 십 년 믿어도 순식간에 넘어집니다. 성도는 이단에 대한 분별력도
있어야 하고 상식과 책임에 대한 분별력도 있어야 하고 사람을 볼 줄 아는 분별력도 있어야 합니다.
어느 날, 미국의 한 농장에서
한 남루한 옷을 입은 청년을 고용했습니다. 주인은 그에게 허드렛일을 시켰습니다. 얼마 후, 그 청년이 자기 딸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주인은 화가
나서 그 청년을 당장 쫓아냈습니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농장 주인이 농장을 정리하다가 옛날 자기 딸을 매혹시켰던 그 청년이
남겨놓은 노트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 노트에는 청년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제임스 에이 가필드!” 당시 대통령이었습니다. 그 농장주인은
장래 대통령이 될 청년을 몰라본 것입니다.
사람을 바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주님을 바로 볼 줄 알고 주님의 뜻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누가 성도다운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따라 꾸준한 상록수처럼 사는 사람입니다. 상록수는 보이지 않는 생명의 뿌리를 땅에
깊은 박은 채 꾸준히 하늘을 향해 뻗어 오릅니다. 그처럼 땅의 어두운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라 늘 희망을
가지고 사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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