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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87-3.27】 꽃피는 봄이 오면
예배를 마치고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따뜻한 봄볕을 쬐고싶어 큰 길에서 벗어나 논둑길로 들어섰다. 가까운 곳에 주말에만 문을 여는 ‘강아지 별장’이 있다. 그냥 개인이 운영하는 ‘미니 동물원’인데,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을 데리고 와 다른 개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강아지 운동장’도 있다. 염소, 개, 돼지, 고슴도치, 고양이, 타조, 토끼... 만만한 동물들이 아이들과 어울려 논다.
구석구석 잘 가꾸어 놓은 조경이 정갈한 곳이다. 봄이 되니 이름 모를 꽃들이 군데군데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대부분 아이들을 데리고 온 젊은 엄마 아빠들이다.
갑자기 잊고 있던 나의 꿈이 생각났다. 주일에 도시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놀다 가는 교회를 하고 싶었었다. 바로 이 모습이다. 옆에 교회가 있어 예배를 드리고 나머지 시간에 이렇게 놀다 가면 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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