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유체이탈 화법

햇빛일기2016 최용우............... 조회 수 179 추천 수 0 2016.03.28 23:47:27
.........

20160328.jpg


【햇빛일기88-3.28】 유체이탈 화법


동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느티나무 아래 교육청에서 현수막 하나 걸어놓은 것을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주어’가 없는 ‘유체이탈화법’으로 동네 사람들을 바보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학교는 오랫동안 지역 사람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집집마다 십시일반으로 쌀 한말, 한 가마씩 추렴하여 학교를 만들고 본인, 자손, 후손들이 공부를 한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런 학교를 교육청에서 너무 쉽게 보는 것 같다.
면민들이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초등100년, 중70년 역사)를 지키기 위해 데모를 하고 굉장하다. 그런데 교육청에서 내건 현수막은 교육청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학교를 폐교시키지 않을 것처럼 말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교를 절대 폐교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야 맞다. 진정성이 없는 말장난은 더욱 주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게 할 뿐이다.  ⓒ최용우


댓글 '1'

5469

2016.04.02 07:47:37

교육청의 일 처리가 무능한 것인지.
아니면 고도의 술수인지... 햇갈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74 햇빛일기2016 아기 손을 잡아 주었다 file [1] 최용우 2016-04-16 271
4673 햇빛일기2016 우리동네 국회의원선거 복기 file [1] 최용우 2016-04-14 237
4672 햇빛일기2016 오래된 것들의 소중함 file 최용우 2016-04-13 173
4671 햇빛일기2016 기가막힌 잔머리 file [1] 최용우 2016-04-12 233
4670 햇빛일기2016 벚꽃놀이 file [1] 최용우 2016-04-09 190
4669 햇빛일기2016 국회의원 선거 file 최용우 2016-04-07 171
4668 햇빛일기2016 한 순간을 위해 file [1] 최용우 2016-04-11 187
4667 햇빛일기2016 늙은 개가 짖으면 내다봐야 한다 file [1] 최용우 2016-04-10 346
4666 최용우팡세 버거, 카카오스토리, 운세, 로또, 원로, 징크스 최용우 2016-04-09 681
4665 햇빛일기2016 어머니 부추 file [1] 최용우 2016-04-08 195
4664 햇빛일기2016 푸르른 잎사귀 file 최용우 2016-04-07 175
4663 햇빛일기2016 이재익 목사님 file [1] 최용우 2016-04-06 320
4662 햇빛일기2016 장성 다녀옴 file [1] 최용우 2016-04-05 173
4661 햇빛일기2016 부드러움 file [1] 최용우 2016-04-03 157
4660 햇빛일기2016 봄볕은 이렇게 따뜻한데 file [1] 최용우 2016-04-02 170
4659 최용우팡세 투표.핸드폰.하산.흔들림.인공지능.세상살이 최용우 2016-04-02 325
4658 햇빛일기2016 진달래꽃 file [1] 최용우 2016-04-01 217
4657 햇빛일기2016 수통골 한 바쿠 뺑~ file [1] 최용우 2016-03-31 221
4656 햇빛일기2016 꽃다지 file 최용우 2016-03-30 179
4655 햇빛일기2016 인공지능과 자연지능 file [1] 최용우 2016-03-29 207
» 햇빛일기2016 유체이탈 화법 file [1] 최용우 2016-03-28 179
4653 햇빛일기2016 꽃피는 봄이 오면 file 최용우 2016-03-27 197
4652 햇빛일기2016 고무장갑 file [1] 최용우 2016-03-26 334
4651 햇빛일기2016 테필린 암송카드 신청 file [1] 최용우 2016-03-25 507
4650 최용우팡세 부자와 가난한 자,유통기한,독사와 꽃,판단,본질,공허와 혼돈 최용우 2016-03-25 331
4649 햇빛일기2016 영안이 열려 file 최용우 2016-03-24 250
4648 햇빛일기2016 저러고 있네 file [3] 최용우 2016-03-23 177
4647 햇빛일기2016 오송역에서 쌩 file [1] 최용우 2016-03-22 479
4646 햇빛일기2016 여유롭게 file [1] 최용우 2016-03-21 239
4645 햇빛일기2016 산수유 활짝 핀 봄 file [1] 최용우 2016-03-20 267
4644 햇빛일기2016 재미있는 것은 같이 봐야 file 최용우 2016-03-19 184
4643 햇빛일기2016 소중한 사람 file [1] 최용우 2016-03-18 192
4642 햇빛일기2016 빠르고 빠르니 file [1] 최용우 2016-03-17 177
4641 최용우팡세 이름남기기. 겸손과 교만.용서.행복의 문.결혼생활. 최용우 2016-03-17 270
4640 햇빛일기2016 대지를 뚫고 file [1] 최용우 2016-03-16 18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