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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477번째 쪽지!
□육체의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합니다. 국민건강보험료를 매달 내는 사람은 만 40세가 되는 해부터 격년제로 정기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1차는 무료이고 2차는 돈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1차 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면 한 가지 정도는 2차 검사를 받아야 하는 항목이 꼭 있습니다.
어떤 정직한 의사가 쓴 칼럼을 읽은 적이 있는데, 건강보험의 정기검진은 질병을 사전에 발견하여 치료한다는 명목상 이유보다도 사람들을 병원으로 유도하려는 ‘숨은 의도’가 의심된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어떤 부분을 다시한번 검사해 봐야 한다며 의사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순간, 몸이 놀라서 그 병 환자처럼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지금까지 혈압을 체크하기 시작한 이후로 고혈압 환자의 비중이 줄어든 적은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갑자기 30%가 늘어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고혈압의 기준을 낮춰서 그냥 평범한 사람들까지 자고 일어나 보니 고혈압 환자에 포함되어버린 것이지요.
사람의 심장은 체질에 따라 힘차게 뛰기도 하고 약하게 뛰기도 합니다. 당연히 개인적인 혈압의 차이가 있지요. 혈압이 높아도 건강한 사람이 있고, 혈압이 낮아도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혈압체크는 그런 거 다 무시하고 그냥 딱 재서 숫자가 넘어가면 ‘고혈압입니다.’ 그러면 건강한 사람도 그 순간부터 고혈압 환자가 됩니다.
뭐 어쨌든 건강검진을 통해 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한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잘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육체로 죄짓지 말고 주의 일 많이 하면서 평생 건강하게 삽시다.(그리고 내일은 영적인 건강검진을 좀 합시다) ⓒ최용우
♥2016.4.13.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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