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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낡은 건물을 본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교회 성도님들은 걱정에 잠을 못 이룹니다. 특히나 이런 교회를 관리하는 직책을 맡고 계신 집사님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장충동의 한 교회의 관리를 맡고 계시는 집사님은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교회 본당을 찾아가 양동이로 물을 받습니다. 교회가 낡은 것은 아니지만 교회 벽에 나무가 뿌리를 내려 수시로 비가 새기 때문입니다. 5년 전 배수로 공사가 있을 때는 온 가족이 밤새서 교회 물을 퍼낸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집사님의 노고는 모른 채 허드렛일을 하는 사람으로 대하는 성도들이 꽤나 많다고 합니다.
신림동에 있는 한 교회의 집사님도 22년 간 교회 건물을 관리했습니다. 비가 새지 않도록 수시로 건물 옥상에 올라가 수리를 하고 있지만 노화되는 건물을 혼자 보수하기에는 힘이 너무 벅찼습니다. 예전에는 집과 교회에 동시에 물이 찬 적도 있었는데 일말의 망설임 없이 먼저 교회로 뛰어가 물을 퍼냈을 정도로 교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넘치십니다. 그러나 교회의 궂은일을 맡다 보니 가끔은 얼굴을 붉힐 일도 많이 생기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을 위해 교회에서 섬기는 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하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과 소금처럼 헌신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돌아가고 또 우리 교회가 안전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또한 표현할 줄 아는 겸손한 성도가 되십시오.
주님! 더욱 겸손함으로 주님께 칭찬을 듣게 하소서!
궂은 일로 헌신하는 분 들게 감사의 말과 작은 선물을 드리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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