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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막9:3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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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말씀의샘물 제768호 |
누가 크냐-Who was the greatest?
본문/ 막9:33-37, 10:35-45
1. 들어가는 이야기
임마누엘 칸트(1724-1802)는 “나의 머리 위에는 빛나는 별-내 마음 속에는 불멸의 도덕법칙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동서고금-남녀노소를 무론하고 사람은 누구나 큰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도덕법칙을 어기고 큰 사람 소리를 듣는다면 그것은 空中樓閣(공중누각)-沙上樓閣(사상누각)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칸트의 도덕법칙을 세례 요한이 외친 광야의 소리의 현대판 메아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도덕법칙을 超越(초월)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즉, 도덕법칙을 지키고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법칙은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는 것입니다.
2. 도덕법칙에 근거하여 누가 크냐-who was the greatest? 따지는 제자들
*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they had argued about who was the greatest)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막9:33-37, 마18:1-7, 눅9:46-48)
*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여짜오되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중략)...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내거늘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35-45, 마20:20-28)
(참고: 막10:35-37에는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구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마20:20-21에는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구한 것”으로 되어있다)
3. 누가 크냐-who was the greatest?, 무슨 뜻인가?
하나님께서 창조 하신 사람과 동물 세계(시104:21-23)의 당연한 기본 법칙은 生存競爭(생존경쟁-a struggle for existence)-適者生存(적자생존-the survival of the fittest)입니다. 사자는 갈기의 길이로-하마는 입 크기로-상어는 몸체 길이로 優劣(우열)을 가릅니다. 사람도 덩치가 작은 사람은 덩치가 큰 사람 앞에서 주눅 들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덩치보다도 法道(법도)-智慧(지혜)-理氣(이기)-氣魄(기백)-大義名分(대의명분) 등으로써 愚劣(우열)을 가릅니다.
“대한민국에 3대 본 방송 구라가 있다. 방배추(황해도, 1931년생-본명은 동규, 시라소니 이후 최고의 주먹이라고 한다)-백기완(황해도, 1932년생)-황석영(평북, 1943년생)이 그들이다. 방배추와 백기완이 감옥에서 처음 만났다. 백 왈 “싸움을 잘 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혼자 몇 사람이나 상대 할 수 있소?”, 방 왈 “한 열 명 쯤...” 하니, 백이 느닷없이 방의 귀싸대기를 후려치고는 “야, 이놈아 남자로 태어났으면 삼천만 동포를 들었다 놨다 하는 기백이 있어야지 그깟 골목대장-깡패 노릇이 자랑이냐?” 하더란다. 어이없는 낭패를 당한 방배추는 나이도 한 살 아래고 비쩍 말라 덩치로 치면 한 주먹 깜도 안 되는 백기완의 그 구라가 영 잊혀지지 않더라는 거다.. 방배추는 그의 글(배추가 돌아왔다-내가 읽어보니 재미있었다)에서 주먹답게 “나는 그 날 이후 백기완의 똘만이가 됐어!” 라고 回顧(회고)하고 있다.
餘談(여담): 누군가 방배추에게 요즈음 대한민국 본 방송 3대 구라는 이어령-김용옥-유홍준이라는데요? 하니, 방배추 왈 “걔들이 구라는 무슨 구라야, 걔들은 본 방송 구라가 아냐, 교육 방송 구라지” 하더란다.”
마태-마가-누가 공관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그것도 예수님이 고난의 십자가를 지시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에서까지 덩치로-예수님을 모신 햇수로-전도 여행하는 동안 세운 공로 등 도덕법칙을 기준으로 자기들 사이에서 “누가 크냐-who was the greatest?” 다투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막10:35-45) 바로 앞에 말씀을 보십시오. 막10:32-34(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겠고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우리가 교회-당회-제직회-집안-친구들 사이에서, “누가 크냐-who was greatest?” 시시콜콜 따지고 있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가 방배추만도 못한 쪼잔한 사람들이란 걸 잘 아시고 화는커녕 오히려 웃으시며, “이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는 거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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