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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잘 모르는 사람들2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382 추천 수 0 2016.04.25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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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487번째 쪽지!


□잘 모르는 사람들2


잘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는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잘 아는 사람들은 자기는 잘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신학교에 막 들어가서 ‘성경개론’ 한 과목 공부하고 나니 성경을 다 알아버린 것 같았습니다. 청년회 회장이었는데 청년회예배 때 자신 있게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신약개론, 구약개론으로 쪼개서 한 학기씩 배웠습니다. 그 다음에 신약을 또 쪼개 복음서, 역사서, 서신서를 각각 공부하고, 쪼갠 것을 또 쪼개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깊이 세부적으로 들어갔습니다. 결국 저는 마지막으로 로마서12장1-2절에 나온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낑낑대면서 과제 연구를 하다가 ‘아이고 모르겠다’하고 말았습니다.
온갖 책들 짜깁기 하여 겨우 작은 책 한권 만들어 놓고 두 손 두 발 다 든 것이지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속담이 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절대로 ‘내가 다 안다’고 말하지 않지요.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무식하고 용감한 사람은 ‘성경을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정말 심장이 강철로 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그런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주로 ‘oo성경연구원’ 이런 식의 이름을 가진 단체 리더들이 “성경을 관통했다, 성경을 뚫었다. 오직 나만 진리를 올바로 알기 때문에 나에게 와서 배워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비유를 하자면 성경의 깊이는 ‘지구’와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가장 깊게 뚫은 구멍은 러시아 콜라 반도에 있으며, 약 13km 깊이라 합니다. 만약 지구를 수박이라고 하면 수박 겉표면에 묻은 물의 두께만큼도 안 됩니다. 그걸 뚫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최용우


♥2016.4.25.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자린고비

2016.04.26 19:16:08

옳은 말씀입니다. 수천권의 책을 본 사람이 책중의 책은 성경이라고 한 것과 어느분이 예수님 처음믿고 다른 책을 접할 기회가 없으신분이 성경 한번 일고 오직 성경이 최고라고 한 말씀과는 차원이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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