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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3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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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13.06.30 열린교회 (평촌) |
어머니 품에 있음 같이
2013.06.30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시131:1-2)
I. 본문해설
하나님과의 평화에서 오는 참된 안식을 깊이 경험한 다윗은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완전한 안식과 영혼의 평안함이 젖을 뗀 아이와 같다고 노래하고 있다.
Ⅱ. 젖 뗀 아이같이
A. 어머니 품에서 젖 뗀 아이
이 성경구절에서의 ??젖 뗀 아이??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이가 자라서 이제 젖을 떼었다??라는 의미가 아니다. 이 말의 뜻은 배가 고팠던 어린아이가 엄마의 젖을 실컷 빨고 나서 배부르게 되자 젖꼭지를 뱉고 엄마의 품에 안겨서 그대로 잠이 든 모습을 말한다. 배불리 먹고 엄마 품에서 잠든 아이에게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완전한 만족과 평안이다.
B. 영혼의 고요함과 평화
사람의 마음은 그들 밖에 있는 사물의 질서와 밀접한 연관을 이루고 있다. 우리 밖의 사물들의 질서가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변하게 되면 내적 평안은 깨트려지고 삶은 혼란스럽고 무질서해진다.
그러나 신앙의 유익은 이렇게 끊임없이 변하는 삶에서 우리 마음이 그것에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영혼의 힘으로 이 사태를 장악하여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그러나 한 사람이 삶이 격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영혼의 고요함과 평화 속에서 지낸다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Ⅲ. 평안한 삶의 비결
그러면 이렇게 요동치는 환경속에서도 영혼의 고요함과 평화를 누리고 사는 비결은 무엇일까?
A. 교만하지 않음
첫째는 교만하지 않는 것이다. ??교만??이라는 말은 자기를 다른 사람보다 가치 있다고 여기고 자기를 높이고 남을 무시하는 것이다.
기독교의 겸손이라는 것은 예의상 나를 낮추는 것이 아니다. 겸손은 항상 하나님을 대면한 결과로서 나타난다. 신자는 주님 없이 살 때는 자기가 제법 훌륭한 줄 알았지만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무가치함을 철저하게 깨닫고 난 다음에 자기의 자기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게 된다. 그리고 자기에게 있는 어떠한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안 사람이다. 그렇게 자신의 무가치함을 알게 되어 하나님의 용납하시는 십자가의 사랑에 감격하면서 이것을 흘려보내는 것이 기독교의 겸손이다.
B. 오만하지 않음
둘째는 오만하지 않는 것이다. ??오만??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모든 사상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과 생각을 하나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면서 높아진 것이다. 오만한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축출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지위에 오르는 것이다.
C. 영광을 추구하지 않음
셋째는 영광을 추구하지 않는 것이다. 시인은 ??내가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다윗의 생애를 살펴보라. 그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국토를 최대로 키운 왕이었고 끊임없이 전쟁하며 적을 무찌른 사람이었다. 그는 언제나 도전하며 하나님의 통치를 자기의 왕국 속에서 실현해 가려고 몸부림치던 사람이었다. 그러면 이 성경구절은 무슨 뜻이겠는가.
이것은 그 사람의 동기를 나타낸다. 지기의 영광을 위해서 큰 일을,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헛된 영광을 추구하면서 살지 않았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큰 일과 감당치 못할 놀라운 일들을 행함으로써 자신이 영광 받으려고 하고 자기가 만족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추구하면서 사는 그의 영혼에는 고요함과 평화가 있을 수 없다. 오히려 영혼의 고요함과 평안함은 주님을 위해 꿈을 가지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의 마음 안에서 누려지는 은혜이다.
Ⅳ. 결론
큰 물결이 일어나고 요동쳐도 여러분의 마음은 평안한가. 영혼의 고요함과 평화, 엄마의 품에서 젖을 뗀 아이와 같은 평강은 오직 하나님과의 평화에서 온다. 신앙의 가치는 끊임없이 요동치는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영혼의 힘으로 그것을 제어하며 주님이 주신 평화로 사는 것이다. 이렇게 주님과 동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평강을 보여줄 수 있는 주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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