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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으려는 자의 위로

다니엘 김남준 목사............... 조회 수 355 추천 수 0 2016.04.26 23:14:01
.........
성경본문 : 단10:12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3.08.04 열린교회 (평촌) 

깨달으려는 자의 위로
2013.08.04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단10:12)


Ⅰ. 본문 배경

다니엘은 기원전 약 605년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재상의 지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동족들이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이방에 끌려와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역사를 지켜보아야 했던 사람이었다. 그 어두운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에서 다니엘은 눈에 보이는 세상 나라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한 나라인 그리스도의 왕국이 어떻게 오는지를 이스라엘 백성들과 후대의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역할을 함으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다.


Ⅱ. 세이레 동안의 슬픔

다니엘서 9장에서 다니엘은 예레미야서를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의 때가 가까이 온 줄을 깨닫고 역사의 캄캄한 어두움 속에서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이스라엘은 패역하여 하나님을 멀리 떠났고 포로로 끌려오는 징계를 당하였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철저히 회개하지 않았지만 다니엘은 이스라엘의 패역을 하나님께 호소하며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했다.

또한 하나님은 바사왕 고레스 제 3년에 그에게 놀라운 환상을 보여주셨다. 그 일은 커다란 전쟁에 관한 경고였고, 다니엘은 그 무서운 경고를 받고 세이레 동안 커다란 슬픔에 잠겼다. 그러다가 고통과 실망 속에서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던 것 같다.


Ⅲ. 응답하시는 하나님

이때 하나님의 놀라운 응답이 주어졌다. 제일 먼저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넘치는 세상의 힘과 위력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초라하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지를 알기에 하나님을 의지한다. 우리를 천만인이 에워싸고, 수만의 군대들이 둘러싼다 할지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말 두렵고 떨리는 것은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있을 수 없다. 아무리 많은 대적들이 에워싼다 할지라도 반드시 이길 것이다. 혹 하나님의 경륜이 있어서 일시적으로 패배한다고 할지라도 패배한 선은 승리한 악보다 더 위대하다.

하나님은 슬픔 속에 잠들어 있는 다니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다니엘을 사랑하셨다. 슬픔 속에 기도도 하지 못하고 잠들어 있었을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두 가지를 보시고 응답하셔서 절망적인 환상이 변하여 희망이 되게 하셨다.


A. 깨달으려는 마음


첫째는 깨달으려는 마음이다. 다니엘은 예레미야의 서책을 읽으며 이제까지 몰랐던 하나님의 위대한 경륜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다. 역사의 캄캄한 어두움 속에서 한줄기 빛은 현실에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왔다.

우리가 어떤 처지에 놓여 있든지 두 가지를 믿는다면 희망이 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다는 사실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당신의 말씀으로 부르시고 일으켜 세우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보다 더 급한 것은 깨달으려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깨달은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람들 가까이 계신다.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현실 속에서는 문제가 생길 뿐이지 답은 그 현실에 있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께 있다.


B. 겸비하려는 마음

두 번째는 겸비해지는 마음이다. 겸비란 겸손하고 비천해지는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하나님만을 바라기 때문에 자신이 한없이 무가치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마음의 상태가 겸비한 상태이다. 이 겸비한 마음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중심성??을 철저히 버린 마음이다. 오직 자기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이다.


C. 위로하시는 하나님
주님은 응답하셨을 뿐만 아니라 위로하셨다. 다니엘은 훌륭한 믿음을 가졌지만 두려운 예언을 듣고 낙심하였다. 하나님은 그렇게 잠들어 있는 다니엘을 믿음이 없다고 나무라지 않으시고 가까이 다가가셔서 사랑으로 어루만지셨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주님은 다니엘을 위로하시고 엎드려 있는 그를 일으켜서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해주셨다. 이것은 다시 기도하라는 것이며 다시 그 손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라는 요구이다.


Ⅳ. 적용과 결론
우리의 인생에 고통이 있다면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지로 악하고 타락한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더 이상 죄에 지고 실패에 복종하고 패배를 운명처럼 생각하는 더러운 삶과 결별하고 주님을 새롭게 만나야 한다. 우리의 삶의 고통스러운 현실이 주님을 만나는 벧엘이 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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