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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16: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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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박상훈 목사 |
참고 : | 2015.2.8 주일설교 http://www.seungdong.or.kr 승동교회 |
마16:13∼20 내 교회를 세우리니
마16: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마16: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마16: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16: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마16:18 말씀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여기서 예수님은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교회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에 의해서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내 교회” 곧 예수님 자신의 교회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언제나 예수님이 기뻐하시며, 예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세 가지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교회의 참 모습을 바르게 잘 나타냄으로써, 교회의 주인이시며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영화롭게 해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교회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마16: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마16: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여기의 “인자(人子),” 곧 “사람의 아들”은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스스로를 칭하실 때, “인자”라는 칭호를 즐겨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따라서 이 때 예수님이 어떤 정보를 얻기 위해서, 제자들에게 물으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가졌던 잘못된 견해와 제자들의 올바른 신앙을 대조하시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제자들에 의하면, 그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나, 예레미야나, 또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보았습니다. 물론 여기에 제시된 견해들이 예수님을 얕잡아보거나, 예수님을 빈정대기 위한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마11:11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세례 요한은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또한 선지자 엘리야도, 선지자 예레미야도 위대한 인물들이었음이 분명합니다.
또한 신34:10 의하면, 율법의 전수자 모세도 역시 선지자라고 불렸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세례 요한이라고 보았든지, 엘리야나 예레미야나 혹은 모세와 같은 또 다른 선지자로 보았든지, 이는 분명히 예수님에게 최대의 경의를 표했던 견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는 믿지 않던 사람들이 보여주었던 견해들에 불과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들을 불러서,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물으셨습니다.
마16: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때 시몬 베드로의 대답은 모든 제자들의 믿음을 대변한 것이었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베드로와 똑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진 자들을 불러서, 예수님은 자신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지지 아니한 사람은 교회의 일원이 아닙니다. 설혹 예수님을 세계 4대 성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높이더라도, 그 사람은 교회의 지체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그 당시 예수님의 모든 제자들을 대변했던 시몬 베드로의 신앙 고백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오늘 본문의 배경을 잠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빌립보 가이사랴의 본래 지명은 바네아스(Paneas)였습니다. 이는 헬라의 신 “판”(Pan)에게 바쳐진 동네라는 뜻이었습니다. 헬라의 신 “판”은 목양(牧羊)의 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곳에는 목양의 신을 상징하는 우상들이 많이 서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 곳에는 분봉 왕 헤롯 빌립이 세운 가이사의 신전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그 곳의 이름도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빌립보 가이사랴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빌립보 가이사랴에는 이런저런 우상들이 난무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우상의 땅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을 가리켜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우상들은 죽었고 헛됩니다. 이와는 달리 예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은 무슨 의미입니까? 이는 예수님이 바로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둘 사이의 본질이 서로 같을 때, 아들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예컨대 막3:17에서 예수님은 그의 두 제자 야고보와 요한에게 “보아너게”라는 이름을 더하셨습니다. 그 뜻은 “우레의 아들”입니다. 물론 이것은 그들의 부모님이 우레임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야고보와 요한, 그들의 본질이 바로 우레라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이 바로 “살아 계신 하나님”이심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육신을 입으셨습니까? 메시야, 곧 우리를 구원하실 그리스도가 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바로 이와 같은 신앙을 고백하면서, 예수님에게 예배하는 자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이와 같은 믿음의 고백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교회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마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베드로는 예수님이 누구이신 줄 바르게 알았고, 예수님의 사역도 분명하게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를 칭찬하셨습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사실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믿고 고백하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그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함께 들었습니다. 그들도 똑같이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나,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로만 보았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를 위시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또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바르게 보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이루는 지체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계속해서 예수님은 베드로가 복된 이유를 이와 같이 밝히셨습니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여기서 “이를”하는 것은 한 마디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또한 여기서의 “혈육”은 그 뒤에 나오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곧 하나님과 대조가 됩니다. 그러니까 혈육은 하나님과는 관계가 없는 것들, 곧 인간적인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예컨대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 인간의 노력, 인간의 경험 등등을 총체적으로 가리킵니다.
고전1:21 말씀처럼, 사람이 자기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혈육으로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부각시키시기 위해서,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를 “바요나 시몬”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베드로의 본시 이름은 시몬이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이 베드로라는 이름을 더하셨습니다. 바요나는 아람어로 “요나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시몬의 아버지의 이름이 아람어로는 요나, 히브리어로는 요한이었습니다.
말하자면 베드로의 본시 이름은 시몬이었고, 그의 성은 바요나였습니다. 베드로는 바요나 시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기에 베드로가 자신의 본래 신분이나 그의 인간적인 지식, 또는 그의 인간적 능력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알았던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어떻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그에게 이 사실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다른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 사실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까?
오늘 본문에 “알게 하다”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본래의 뜻은 “계시하다”(reveal)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계시하셨습니다. 어디에 계시하셨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계시하셨습니다.
요5:39 말씀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예수님은 그리스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이 사실을 우리에게 계시하셨습니다.
따라서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우리가 알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성경에 절대적 권위를 두어야 합니다.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베드로라는 이름의 뜻은 반석입니다. 혈육으로 보면 베드로는 보잘것없는 하나의 돌멩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곧 성경을 따라, 예수님을 그리스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고 고백했을 때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보잘것없는 돌멩이가 변해서 예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반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세워진 예수님의 교회는 음부의 권세조차도 이기지 못할 정도로 든든한 반석이 되었습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변화요, 엄청난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음부”란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무덤과 같은 개념입니다. 그리고 “권세”라고 번역된 단어의 본래 뜻은 “대문”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음부의 권세”는 무덤으로 들어가는 관문, 곧 “죽음”을 가리킵니다.
음부의 권세는 예수님의 교회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교회는 결코 죽지 않고 영원합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예수님의 교회는 영원무궁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본질이요, 교회의 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늘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교회는 복음을 전합니다.
마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열쇠는 문을 열고 닫는 일에 사용됩니다. 오늘 본문의 용어로 말하면, 풀고 매는 일에 사용됩니다. 베드로는 천국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그가 땅에서 매고 푸는 대로, 하늘에서도 매이고 풀릴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권세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권세는 베드로에게만 주어진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베드로는 모든 제자들을 대표하는 입장입니다. 그러기에 마18:17∼18 말씀을 보면, 똑같은 권세가 교회 전체에게 동일하게 주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천국의 열쇠는 우리 모두에게도 주어졌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우리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이와 같은 뜻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에게 이와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죄는 사함을 받았습니다. 이제 당신은 천국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전한 복음을 듣고도, 그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를 향하여 이와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죄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당신은 아직도 천국의 백성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지 않고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분명히 계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예수님이 우리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이 우리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셨습니까? 세상 사람들에게 그것을 뽐내라고 주신 것은 아닙니다. 만민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로 교회의 본질이며, 또한 교회의 사명입니다.
마16: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이는 참으로 의외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여기에 어떤 말씀이 와야 할 것 같습니까? “이에 제자들에게 재촉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모든 사람에게 널리 전하라 하시니라.” 이와 같이 되어야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경고의 내용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여기에 덧붙인다면 예수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사실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신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지금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은 사람들을 피해서 빌립보 가이사랴로 오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자기들의 배고픔을 해결해주시고, 로마의 억압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제자들이 나아가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란 사실을 세상에 널리 전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람들은 우르르 그 곳으로 몰려와서, 예수님을 억지로 붙들어 자기들의 임금으로 삼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이 사실을 밝히셨던 것입니다.
롬14:17 말씀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믿어 의롭다 함을 얻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구원의 희락을 누리는 영적 나라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본질은 복음을 전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언제나 영적인 일에 힘써야 합니다. 바로 이것을 위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았습니다. 교회의 참 모습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교회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둘째로, 교회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셋째로, 교회는 복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순수하게 복음을 전합니다. 그 동안 교회의 참 모습을 지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교회의 참 모습을 그대로 지켜나가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이 곳에 세우신 교회, 우리가 속하는 승동교회를 더욱 사랑하기 바랍니다. 승동교회의 성도들은 승동교회를 사랑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며, 마음과 몸과 물질로 늘 감사하면서 섬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나 예수님의 뜻에 맞는 교회가 되게 합시다. 그리해서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교회,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교회, 날로 구원의 역사를 더해가는 교회가 되기를 교회의 머리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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