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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손

한태완 목사............... 조회 수 834 추천 수 0 2016.05.05 22: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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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손

어느 회사 사장 비서가 이웃돕기 성금을 가지고 서울 시내 모 일간 신문사를 찾아갔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그 비서는 "이 성금을 내신 우리 사장님 사진을 신문에 실어 주십시오."하며 부탁하자 신문사에서는 신문에 얼굴을 낼 수 있
는 성금의 한도액을 말해주며 어렵다고 하자 "그러면 그 성금 돌려 주십시오."하며 되찾아 갔다.
아무리 명예가 귀중하고 본능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기탁한 불우 이웃돕기 성금을 다시 찾아갔다는 이 사실은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는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마6:2-4)고 하셨다.

구제뿐만 아니라 금식할 때도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아야 한다.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 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17-18)하셨다. 헌금과 예물을 드릴 때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얼마를 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보이려고 하면 하늘에서는 상이 없다. "사람에 보이려고 그들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마6:1)
자기의 공적을 침소봉대하여 들어내기를 원하는 오늘의 현실에서 진실로 은밀한 손과 같이 살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워야 할 것이다.

18세기에 독일에서 훌륭한 목회를 했던 진 프레드릭 오버린 목사가 모처럼 겨울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여행을 하던 도중 심한 눈보라를 만나 길을 잃게 되었고, 꼼짝없이 얼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런데 때마침 마차를 타고 가던 어떤 사람이 오버린 목사를 발견하고는 마차에 태워 인근 마을까지 데려다 주었다. 게다가 편히 쉴수 있는 따뜻한 방까지 마련해 주었다. 오버린 목사는 무척 고마워하면서 그사람에게 이름을 물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당신은 목사님이시죠? 그렇다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을 아시나요? 저는 목사님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을 아실 때까지 제 이름을 밝히지 않겠습니다."하고 말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아귀다툼으로 얼룩져 있는 이 시대에 한겨울의 모닥불과도 같은 사람! 당신도 되어 보지 않겠어요?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것은 나의 오른손이 한 일을 지체인 왼손이 모 를 만큼 은밀하게, 겸손하게, 또는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여 선을 행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중세 유럽에서는 아기를 갓 낳으면 맨 먼저 교회에 안고 가서 세례를 받는데 이때에 집례자가 부모에게 서약하게 하는 말이 이 아이가 일곱 살이 될 때까지 물과, 불과, 말 발굽과, 개 이빨로 부터 보호받도록 하며, 그 다음으로는 이 아이가 부모의 슬하를 떠나도록 가르쳐야 하는데 당신이 자식이 보는 데서 착하고 아름다운 일들 즉 기도하는 일이나 찬송하는 일이나 남을 도와주는 것과 같은 일들을 30%정도 한다면 남이 알아주지 않는 70%의 일을 하도록 노력하라는 내용이었다. 계속해서 집례자는 부모에게 말하기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지라도 뿌린씨는 성장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남의 상처를 싸매어 주면서 사랑을 실천했을 때 그 사랑은 날아가는 천사가 되어 어느 땐가는 당신들의 아이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이요"라고 했다.
절대적인 보상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땀을 흘리고 힘을 다 쏟으면서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이나,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기가 해야할 일을 다 해나가는 자를 하나님은 바라보시면서 복 주시는 것이 역사의 과정이다.

서울의 한 출판사에서 편집보의 직위를 가지고 근무하는 한 그리스도인 여성이있었다. 그녀는 편집장이 써 놓은 원고를 읽으면서 주로 문법이나 구둣점에 잘못이 있는지 점검하는 일을 했다. 편집장은 능력이 부족한 여성이었는데, 편집보가 자기보다 유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실제적인 편집업무를 편집보에게 점점 더 많이 맡겼다. 비록 신망은 편집장이 얻기는 했지만 나중에는 대부분의 일을 편집보가 다 하게 되었다.
어느 날 편집장은 발행인과 다투다가 자기가 제시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 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발행인은 "떠나도 좋습니다. 결국 편집보가 일을 다 해왔으니까요"라고 말했다. "그녀가 그렇게 말하던가요?" 편집장이 소리쳤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라고 발행인이 말했다. "여러 달 전부터 당신이 그녀를 몹시 신뢰하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었는데, 그때부터 다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이 짧은 이야기는 편집보가 결국은 편집장이 된 것으로 끝난다. 그녀는 자기 업무를 잘 해냈으면서도 인정받기를 기대하지 않았다.
불신자인 발행인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서도 왜 거기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않느 냐고 묻자, 그녀는 골로새서 3장 3-4절 말씀을 인용하여 대답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그녀는 매주 모이는 성경공부 그룹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래 전에 저는 제 영광을 구하지 않기로 작정했습니다. 오직 주님의 이름만을 드러내며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12:14)

한태완 지음, 요나출판사, "기쁨의 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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