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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고전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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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강종수 목사 |
참고 : | 2016. 5. 8 주일 오전 설교 http://cafe.daum.net/st888 |
성경 : 고전11:1
제목 : 믿음의 부모
고전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아멘.
바울은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것처럼 자신의 신앙을 본받으라고 했습니다. 신앙인의 부모는 자식들에게 믿음의 모델이어야 합니다. 어떤 부모이어야겠습니까? 그래서 <믿음의 부모>라는 주제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부모님의 개념
우리가 세상을 사는 동안 부모님, 아버지라 칭하는 대상이 여럿 있습니다.
1)영적으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양자로 삼으셔서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습니다.
롬8:15 ‘..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갈4:6)
마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2)육신의 아버지와 어르신
혈육의 아버지가(마19:19) 아니라도 아버지뻘 되신 분을 친근히 아버지라고도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로 돌아가시면서 모친을 사도요한에게 부탁하실 때,
요19: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3)어떤 일을 크게 번성시킨 사람을 아버지
문화적 선구자로서의 어떤 일을 처음으로 개척하거나 완성한 사람을 아버지라 칭하기도 합니다. 서양 음악에서 바하와 헨델을(17-8세기) 음악의 아버지, 음악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BC.7세기) 등으로 그런 분들을 아버지라 칭합니다.
바울은 혈육은 아니지만,
딤전1: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딛1:4 ‘..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막15:21에 보면 루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게 되었던 구레네 사람 시몬의 아들인데 아마 시몬이 그 일로 주님을 믿게 되었을 것이고 그의 아내도 믿음이 좋아서 바울에게 믿음의 어머니가 될 정도로 잘해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롬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라고까지 한 것입니다.
혹은 신앙으로서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라고도 합니다.
롬4:16 ‘..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우리가 교단 창설 멤버나 수고하신 선배님들 중에 특히 존경받으시는 분을 믿음의 아버지, 어른이라고 합니다. 어른이 어른 대접을 받아야하나 어른답지 못하면 오히려 비난을 받습니다. 그만큼 믿음의 부모다움은 그 인생을 빛나게도 하고 비하되게도 합니다.
2. 믿음의 부모는 어떤 부모인가?
1)자식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인생관을 지닌 자
a)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것처럼 자식보다 하나님을 더 경외하는 중심(창22:).
b)모세의 부모는 히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자식이 불신자와 결혼을 하겠다든가 세속적인, 가령 술장사를 하겠다든가 주일도 없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든가 하면 부모로서는 엄히 경계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자식이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는 것은 믿음의 부모답지 않습니다.
2) 가족신앙에 모델이 되고 가족의 교사가 되어야
(1)삶으로 보이는 자
딤후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디모데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이 두 여자가 가정에서 대를 이어 신앙교육을 얼마나 잘했는가를 보여줍니다(행16:1-3,딤후3:15).
딤전3:1-4절에 교회 지도자가 되려면 선하고 바르게 살아야지만 특히 딤전3: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믿음의 부모로서 가정에 모범이어야 합니다.
엘리 제사장은 아들들이 범죄를 저지를 때 엄히 꾸짖지 않다가 망했습니다(삼상2:12,4:17). 삼상3:13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엘리라는 이름 뜻은 고상하다인데 삶이 고상하지 못했습니다. 엘리는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법궤도 빼앗기고 자식들이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 충격 받아 의자에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고 며느리는 놀라서 아이를 해산하며 죽었으니 고아된 아이 이름은 영광이 이스라엘에게서 떠났다는 뜻의 이가봇입니다((삼상4:18-22).
목사, 장로, 권사, 집사의 이름만 고상하면 뭐하겠습니까? 같은 이야깁니다. 예수께서는 삶으로 본을 보이셨습니다. 요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벧전5:3 ‘..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소돔 고모라에 의인 10명이 없어 불탔습니다(창18:). 소돔성이 하루아침에 악한 동네가 되었겠습니까? 세월이 흐르면서 범죄가 점점 만연해 가는데도 부모들이 경계를 하지 않고 도리어 죄를 짓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부지런하긴 해도 속이는 재주가 많아서 삼촌에게도 속았고(창31:7) 나중에는 아들들에게도 속고 살았습니다(형들이 요셉을 팔고). 부모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자식들이 닮기 때문에 믿음의 모델인 줄 알고 신앙생활 잘 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사회법은 허용되지만 이웃에 해를 끼치는 경제활동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신앙인으로서 처신을 바로 해야 합니다. 무슨 활동이든지 하나님 보시기에 그리고 이웃에게 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돈벌이를 하고 자기 주장을 펴야 합니다. 기독교인의 문화행위는 경제적 가치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함께 나타내야 합니다.
(2) 신앙의 처세가 승리가 되는 줄 가르쳐 알게 하는 부모
부모가 신앙의 처세로 세상에 승리한 바가 없으면 가르칠 느낌이 없겠지요. 그러니까 믿음으로 살면서 하나님께서 도우신 은혜로운 일들이 있어야 가르칠 힘이 납니다.
부모가 주일에 돈벌이한다고 바쁘다면 자식이 뭘 배우겠습니까? 주일에 돈 벌로 가고 자식만 교회를 나오면 애들에게 무슨 교육이 되겠냐 그 말입니다. 진정 아이들 교육은 부모가 하는 겁니다.
출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시89:1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부모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환난을 받고 어떻게 경유하여 살아왔는지 주께서 인도하신 역사를 알려주고 닮게 하고 더 잘 믿게 훈육해야 합니다.
신4:9 ‘..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신6:20-25) - 하나님의 역사를 알게 하라는 것입니다.
신31:19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신앙인으로서 부모 된 자는 집안에서 자식들에게 믿음의 모델입니다. 아무리 피하려 해도 늘 보고 듣게 되는 자식들입니다. 부모가 신앙이 잘못되면 자식들이 잘되기가 어렵습니다. 부모로서 자식을 위해서라도 믿음을 잘 지켜서 신앙 이력을 아름답게 하여 믿음의 정신을 유산으로 줄 수 있는 부모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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