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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어있는 사과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조회 수 619 추천 수 0 2016.05.11 23: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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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에게 묻고 싶었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당신은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그것으로 우주를 설명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높은 가지에 사과가 매달려 있게 한 생명의 힘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하지 못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저서 ‘소설로 떠나는 영성 순례’ 중 한 구절입니다.
‘인류 역사는 네 개의 사과 이야기에서 시작된다’는 유머가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가 먹은 사과(선악과), 영국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의 힌트를 얻은 사과,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의 사과, 미국 애플의 로고인 반쯤 깨문 사과입니다. 그러나 ‘붙어 있는 사과’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사과의 작은 씨앗이 무엇이기에 허공을 뚫고 하늘을 향해 자랄까요. 사과 한 입을 깨물면 왜 새콤달콤한 맛이 스며들까요. 과학자 뉴턴과 미국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각각 중력과 상대성 이론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과를 붙어 있게 한 생명의 힘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사과뿐 아니라 모든 만물에 생명을 주는 기적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시는 최상의 기적입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 8:1)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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