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507번째 쪽지!
□이해와 실제
어떤 것을 아는 것과 실제는 다릅니다. 어떤 것을 이해했다고 해서 그것이 내 것이 되었다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흔히 머리가 똑똑한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이지요. 자기가 이해한 것을 가지고 마치 자기가 다 아는 전문가처럼 행세합니다.
기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기도에 대해 잘 알고 심지어 기도에 대한 책까지 썼다고 해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실체를 만나지 못했다면 그는 그냥 ‘기도 이론가’일 뿐입니다. 이론적으로 기도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지도를 가지고 있으면 길을 잃었을 때 방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지도를 가지고 있어도 그 지도를 보고 길을 나서지 않으면 지도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기도에 대해 알았으면 기도의 맛과 감동을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실체와 직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실체와 부닥뜨리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기도는 해도 기도가 주는 감동을 맛볼 수는 없지요. 그런 사람 되게 많아요.
한 가지 예로, 하나님을 만나는 깊은 기도 상태가 되면 우리가 배워서 알고 있는 언어(말, 기호)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언어로 하나님과 나 사이에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외적으로는 ‘방언’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내적으로는 ‘잠김’의 상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 기도의 깊은 실제가 없는 사람은 ‘방언은 성경적이 아니다’라고 까지 하더라고요. 참, 그냥 자기가 모르는 것이지 뭘 성경까지 들먹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나는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해야 솔직한 것 아닙니까? 안 그렇습니까? ⓒ최용우
♥2016.5.20.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