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짱구 은유

햇빛일기2016 최용우............... 조회 수 226 추천 수 0 2016.05.22 23:38:56
.........

20160522.jpg


【햇빛일기143-5.22】 짱구 은유


주일 예배를 마치고 식당에 내려가면 단연 인기스타는 우리교회에서 가장 어린 ‘은유’이다. 다들 한 번씩 안아보고 부드럽다며 볼을 만져보고 얼러보고 ‘힐링’을 한다며 아기 앞에서 애교를 떤다. 그러면 빙그레 웃는 것이 마치 어른들의 재롱을 재미있게 잘 봤다는 표정이다.ㅎㅎ
어느 공동체이든 아기가 있으면 분위기가 아주아주 부드러워진다. 아기에게서 나오는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기운이 그 공간을 가득 채우기 때문이다. 그냥 그 존재 자체만으로 빛이 나는 것은 아기는 아기(愛氣 사랑의 기운)이기 때문이다.
자식을 낳고 키우다 보니 어느새 머리는 희어지고 이는 흔들거리고 주름은 늘어날 즈음에 손자, 손녀가 생기면 그동안 고갈되었던 사랑의 기운을 단숨에 채우게 된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자손녀를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이다. 아마 나도 그럴 것이다. ⓒ최용우


댓글 '1'

5510

2016.06.08 14:43:04

어떤 목사님 말씀하시길
자기는 평생에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주일에배를 단 한번도 빠진적이 없답니다.
어릴적 스스로 교회에 갈 수 없을 때는 엄마가 너도 주일에배를 드려야 한다며
열이 나 펄펄 끓는데도 주일에는 자기를 업고 교회에 데려다 놓았다가 에배 마치면 데려왔답니다.
참 대단한 엄마입니다. 그냥 여담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44 햇빛일기2016 편지 쓰는 남자 file [1] 최용우 2016-06-16 253
4743 햇빛일기2016 아직도 그러고 사세요? file [1] 최용우 2016-06-15 216
4742 햇빛일기2016 창작은 힘들어 file [1] 최용우 2016-06-14 156
4741 햇빛일기2016 초심을 지키기 쉽지 않다 file [1] 최용우 2016-06-13 176
4740 햇빛일기2016 가만히 보니 많이 늙었네 file [2] 최용우 2016-06-12 232
4739 햇빛일기2016 금강 둑 한바퀴 file 최용우 2016-06-10 243
4738 햇빛일기2016 인형 벌 세우기 file [1] 최용우 2016-06-11 298
4737 최용우팡세 갑질, 향기, 초록, 책, 미용실, 시간 최용우 2016-06-10 474
4736 햇빛일기2016 하얀 민들레 file [1] 최용우 2016-06-09 190
4735 햇빛일기2016 부지런 부지런도 하셔라. file [1] 최용우 2016-06-08 180
4734 햇빛일기2016 치킨축제를 열자 file [1] 최용우 2016-06-05 236
4733 햇빛일기2016 감사헌금 file [1] 최용우 2016-06-07 213
4732 햇빛일기2016 산티아고를 향한 첫 걸음 file [1] 최용우 2016-06-06 171
4731 햇빛일기2016 땅이 주는 풍요로움 file 최용우 2016-06-04 160
4730 햇빛일기2016 석죽화石竹花 패랭이꽃 file 최용우 2016-06-01 319
4729 햇빛일기2016 물끄러미 file [1] 최용우 2016-05-31 182
4728 햇빛일기2016 입 없는 원숭이 두 마리 file 최용우 2016-06-03 325
4727 햇빛일기2016 노란 장미 file [1] 최용우 2016-06-02 283
4726 최용우팡세 시간, 헛일, 공책, 연필, 후회, 회개 최용우 2016-06-02 300
4725 햇빛일기2016 흰 민들레 file [1] 최용우 2016-05-30 232
4724 햇빛일기2016 집중력 file [1] 최용우 2016-05-29 215
4723 햇빛일기2016 첫 비행 file [1] 최용우 2016-05-28 186
4722 햇빛일기2016 많으면 징그럽다 file [1] 최용우 2016-05-27 193
4721 햇빛일기2016 오 해피데이 file [1] 최용우 2016-05-24 221
4720 햇빛일기2016 왕성함 file [1] 최용우 2016-05-26 169
4719 햇빛일기2016 살아나기 file [1] 최용우 2016-05-25 180
4718 최용우팡세 버스. 생일. 미역국. 스마트폰. 칭찬. 욕 최용우 2016-05-25 357
4717 햇빛일기2016 시골에 살려면 file [1] 최용우 2016-05-23 232
» 햇빛일기2016 짱구 은유 file [1] 최용우 2016-05-22 226
4715 햇빛일기2016 일이 너무 크다 file [1] 최용우 2016-05-21 195
4714 햇빛일기2016 무논 file [1] 최용우 2016-05-20 192
4713 햇빛일기2016 아침이슬 file [1] 최용우 2016-05-19 183
4712 햇빛일기2016 나누어줄 수 있을 때 file 최용우 2016-05-18 187
4711 햇빛일기2016 눈에 자주 보이는 민들레 file 최용우 2016-05-17 238
4710 최용우팡세 생각. 시력. 기도. 생리통. 라면. 국회의원 최용우 2016-05-17 39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