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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509번째 쪽지!
□흠이 없는 제물
만약 누군가가 입을 크게 벌리고 한 입 베어 먹어 이빨자국이 선명한 사과(아이폰 에플 로고)를 먹으라고 준다면 그걸 받는 순간 기분이 어떨까요? 저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 아니라서 기분이 되게 나쁠 것 같습니다. “지금 나를 무시하는겨?”하고 (속으로)소리칠 것 같습니다.
구약의 제사에서 하나님은 한 군데라도 흠이 있는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 제물이 크고 작고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순수함, 순결함, 성결함, 거룩함, 온전함, 구별의 문제입니다.
옛날에는 동물이나 조류나 곡식으로 제물을 바쳤지만, 현대에는 그것이 ‘돈’으로 바뀌었습니다. 동물이나 돈이나 제물로서의 그 본질은 같습니다. 돈도 흠이 있는 돈은 아무리 액수가 커도 하나님이 받지 않으십니다. 훔친 돈이라든가 부당하게 착취한 돈 같은 경우입니다.
하나님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거룩한 사명을 받아서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그에 대한 대가를 풍성하게 주십니다. 그러나 자기의 영광을 위해서 자기의 야망을 따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받지 않으십니다.
요즘 비젼(Vision)이나 사명(Mission)을 크고 거창하게 세우면 뭔가 있어 보여서 그런지 마치 세상을 다 점령할 듯 한 거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유행인데, 사실 그런 비젼이나 사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기보다는 자기욕심과 자기 암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천국에서 더 좋은 자리에 앉고 싶고 더 좋은 황금 모자를 쓰고 싶습니까? 그런 욕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 그것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흠있는 제물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대 사도 바울 같은 사람도 자신은 천국에 가면 말석에 앉을 것이라 했거든요. ⓒ최용우
♥2016.5.23.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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