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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48-5.27】 많으면 징그럽다
장미꽃 송이가 마치 신부의 손에 들린 부케처럼 탐스럽다. 동네슈퍼집 담장에 가득한 장미꽃을 보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할머니가 “꽃이 너무 많아 징그러네” 그러신다. 너무 많으면 오히려 징그런 것이구나!
아이엠에프(IMF)-국제통화기금國際通貨基金은 환율과 국제 수지를 감시함으로써 국제 금융 체계를 감독하는 것을 위임받은 국제기구이다...라고 외우지만, 실제로는 부자 나라들이 돈을 모아서 가난한 나라에게 돈을 빌려주는 ‘국제 대부업체’이다.
한번 IMF에서 돈을 빌리면 그 나라는 평생 모든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돈을 갚아야 한다. 정부는 ‘돈 갚는다’는 말을 ‘경제를 살린다’라는 말로 바꾸어 말한다. 하지만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면 파산하기 전에는 절대 돈 못 갚는 법. 우리나라가 그런 딜레마에 빠져있다. 경제를 살리면 살릴수록 국민들의 자유로운 삶은 사라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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