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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못하시는 것들
'하나님'하면 무슨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르십니까? 하나님에게는 사랑, 공의, 전능 등등 수많은 속성이
있지만 그 중에서 특별히 어떤 부분이 가장 먼저 생각나십니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찾고 갖게되는
동기는 삶이 고달프며 앞날에 대한 불안이 끊이지 않아서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하나님을 믿으려
하고 찾게된 이유는 그분의 전능성 때문임을 부인하지 못할 것같습니다. 삶이 힘들어 믿기 시작했는데 힘든
일들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여전하며, 더심해질 때도 많아지는 것이 저에게는 항상 의문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신앙생활에서 가장 오해하기 쉽고, 많이 실망하는 부분이 바로 하나님의 전능성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이 믿기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공부해서 얻은 제나름의 성과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믿음이 시작될 때 가장 의지를 하는 하나님의 전지 전능성에서 우리들이 가장 많이 실망한다면, 우리 믿음의
뿌리가 잘못 심겨진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오히려 안 하시거나, 못하시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하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으로 이끄시는 섭리 원칙을 떠나서는 전능성을 결코 행사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과
계획대로만 당신의 능력을 발휘하시는 것이 그분이 전능하심을 증명하는 증거입니다. 그분이 전능하시기에
계획대로 모든 일을 하실 수있고, 선하신 분이기에 하시는 모든일이 선한 결과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있다는 것은 우리들의 지혜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믿고 따를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그만큼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분의 뜻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 수도 없지만 알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이 바로 주님이 인도하심이고,
또 그 길에 그분이 동행하시고 있다는 것만 믿으면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그들이 형통하였다'는
성경 말씀이 그들이 이생에서 잘 먹고 잘 살았다는 말씀이 아님은 성경을 관심있게 읽는 분들은 쉽게 알
수있는 결론입니다. 그들은 돌아갈 본향이 있음을 알았고 그 때를 기다리며 인내했다고 하십니다. 그분의
전능성이 언젠가는 합력하여 반드시 선으로 이룰 것을 믿었기에 인내하며 살았습니다. 우리 모두 나름대로
인생의 고달픈 문제를 해결 받고자 하나님을 붙들었지만, 믿음이 생기고 그분을 알면 알 수록 그분의
능력에만 의지해선 절대로 고달픔들이 우리 뜻대로 해결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우칩니다. 그래도 그분의
선한 성품을 의지하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으로 이끄실 하나님의 전능을 믿으면, 그 분이 주시는 평강이
함께함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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