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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61-6.9】 하얀 민들레
막 피어나는 하얀 민들레가 정말 예쁘다. 아내의 명령으로 하얀 민들레 씨앗을 틈틈이 받으면서 민들레 꽃이 피는 모습을 더 자세히 보고 있다. 민들레 꽃대궁에 포자 대가리가 벌어지는 것을 보고 있어야 한다. 잠시만 한눈을 팔면 바람에 멀리 멀리 날아가 버리고 아내의 잔소리가 대신 날아온다.
<꽃은 참 예쁘다. 풀꽃도 예쁘다.
이 꽃 저 꽃. 저 꽃 이 꽃.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이창희 시, 백창우 곡>
참 고운 노랫말이다. 나도 이런 詩를 쓸 수 있을까? 내 마음을 좀 더 착하고 예쁘게 가꾸면 내 안에서도 이처럼 맑은 시가 흘러나오겠지?
앗! 또 날아간다. 민들레 꽃씨 잡아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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