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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와 수금으로 깨우라

시편 김남준 목사............... 조회 수 836 추천 수 0 2016.06.18 23: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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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08:2-4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3.11.17 열린교회(평촌) 

비파와 수금으로 깨우라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시108:2-4)


Ⅰ. 본문해설
시편 108편은 다윗이 국가적인 전쟁을 치르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큰 위기를 넘겼던 때를 회상하며 자신의 마음을 확정하였다고 고백하자 마음속에 찬양이 울려 퍼졌다.


Ⅱ. 비파와 수금을 깨움
연주되지 않은 채 먼지 쌓인 악기는 주인의 마음을 보여준다. 시인도 시련과 환란을 당하면서 잠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가락을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비파와 수금을 깨웠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확정하였더니 주님을 찬양할 이유를 발견하였다.


Ⅲ. 감사와 찬양을 드림


A. 만민 중에서
시인은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라고 고백하자 감사가 찬양의 이유가 되었다. 잘 된 일은 자기의 힘으로 된 것이고 어렵고 힘든 상황은 하나님이 막아서 그렇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있을 수 없고 하나님께 대한 찬송을 기대할 수도 없다. 시인은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확정하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해석하였을 때 하나님을 향해 찬송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왔다.


B. 뭇 나라 중에서
또 시인은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리라고 노래한다. 나라라는 히브리어는 교만하다라는 동사에서 나왔다. 이 세상의 나라는 인간이 교만해서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나 하나님 대신 사람을 왕을 삼는 제도이다. 교만의 상징인 수많은 나라 중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향한 겸비의 마음으로 감사와 찬양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은혜를 많이 받은 성도의 특징은 겸비함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겸비하고 가난한 마음이 될 때 비로소 당신을 찬양하고 감사한다는 것을 알기에 종종 우리에게 시련과 어려움을 주셔서 우리의 마음을 낮추게 한다. 신자에게는 고통의 의미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해석함으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신앙의 힘이 있다. 인생 속에서 쓰디쓴 고통의 열매를 보면서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생각하고 하나님이 그 고난을 통해서 나를 어떻게 선하게 대해주셨는지를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영적이고 신앙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Ⅳ. 인자와 진실하심
시인은 많은 전쟁과 시련을 겪었지만 그것 때문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 마음을 확정할 수 있었다. 시인이 비파와 수금을 깨워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어떠한 성품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그것을 성경은 인자와 진실하심이라고 말한다.


A. 인자하심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노래하였다. 이 헤세드는 불쌍히 여기는 긍휼과 가치 없는 자를 선대해 주시는 자비, 하나님을 멀리 떠나는 우리를 기다리시는 오래참고 인내로 이루어진다. 이 모든 사랑이 시인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였다. 시인은 예수 오시기 천 년 전의 인물이다. 그 사람이 희미한 하나님의 약속을 보면서 자신의 인생 속에 자비와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감격으로 찬송할 수 있었다면 십자가로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인 우리들은 얼마나 더 깊이 찬양할 수 있겠는가. 험악한 세상과 우리 속에 나쁜 것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십자가 사랑의 현재적인 체험에서 나온다.


B. 진실하심
또한 시인은 주의 진실하심을 찬양한다. 이 진실하심은 신실하심이다. 하나님의 진실하심이 언약과 관계되어서 한번 맺으신 언약을 끝까지 우리를 위해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말할 때 그것이 신실하심이다. 한 사람의 신앙이 깊다는 것은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지를 그의 모든 삶 속에서 체험한 그 경험한 깊이이다. 그 사람들은 현실과 하나님의 약속이 충돌 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현실을 이긴다. 우리는 수시로 주님을 멀리 떠났고 하나님을 원망하였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거기 계셔서 변함없이 우리에게 신실하셨다.
시인은 이 신실하심이 궁창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한다. 궁창은 파란 하늘, 창공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끝이 창공이라고 보았고 창공이 바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계의 모든 만물이 살고 있는 영역이라고 보았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 중에 하나님의 신실하신 통치를 벗어날 것은 없다는 의미이다.


Ⅴ. 결론
우리가 어떤 형편에 처해 있든지 주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을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일을 생각해 보고 입을 열어 감사의 말을 하라. 그러면 결국은 그 말의 고백이 우리의 마음속에 울려 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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