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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숨결
결은 고르고 가지런한 모습이다.
몸 안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숨의 결이
가지런하고 조용해야 건강한 사람이다.
너무 헐떡거리는 것은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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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파도
눈을 감고 마음을 잔잔하고 고요하게 가라앉힌다.
단전에서부터 호흡을 천천히 위로 끌어올린다.
내 코를 통해 나가는 호홉을 가만히 느껴본다.
온 세상이 고요하고 잔잔하고 평온하다. 그때!
“까톡!” 내 마음에 출렁~ 파도가 일어나며
모든 것이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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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햇빛
마치 탈수하지 않은 빨래처럼 내 몸이 무거울 때
따뜻한 양지쪽에 앉아 햇빛을 쬐면
천천히 내 몸이 마르면서 뽀송뽀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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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구름
어느 날은 명랑 쾌활한 말괄량이 아가씨 닮은 구름이
온통 하늘을 휘젓고 다니는데도 싫지 않은 날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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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바람
바람은 활동력(力)이다.
무슴 일이든 바람을 만들어라!
바람이 불면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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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바다
하늘이 넓으냐 바다가 넓으냐?
바다가 넓다. 왜냐하면 바다는
뭐든 다 받아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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