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선물을 열어 보셨습니까?

묵상나눔 원 무언............... 조회 수 114 추천 수 0 2016.06.21 02:57:58
.........
선물을 열어 보셨습니까?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2:12)


구원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별로 없는 것같습니다. 심지어 어지간한 이단들도 다 인정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구원을 받아드리는 믿음 또한 하나님의 선물인지, 인간이 의지적으로 믿어야 하는지는 

기독교 역사가 시작된 이래 지금껏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자기 의지로 거절했다면 믿음 자체가 

없는 것이니 그 사람은 구원 자체에 관심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구원을 선물을 받는 행위에 비유하다 보니까 

오해할 여지가 있음을 봅니다. 전도자들에 의해 전도되는 복음은 모든 인류에게 하나님께서 차별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받고 열어볼지 아닌지는 인간들의 자유의지에 따른 것같습니다. 선물은 열어 보지도 

않고 하나님께 선물을 받은 것만 자랑하고 다니던 유대인들이 있습니다. 예수님도, 세례 요한도 공생애를 

시작하며 처음 선포한 말씀이 '회개하라'였습니다.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마음이 없이 선물을 뜯는 믿음은 

행위에 의한 믿음이기에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습니다. 회개하여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이 은혜로 

주어진 믿음으로 그 선물을 열어 볼 때 복음의 내용을 제대로 알게 되는 것같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구원을 알려면 하나님의 영을 받아야만 한다고 말씀합니다. 구원의 길을 

질문한 니고데모에게 예수님도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도 진리의 영, 즉 성령을 

받으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깨닫게 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요컨대 성령의 간섭이 없으면 구원을 얻는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믿음도 분명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뜻이 됩니다. 성령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성령이 인간의 영에 작용하는 과정도 예수님이 바람에 비유한 것처럼 인간의 

지정의로 감지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구원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열어보는 

행위는 하나님의 일방적 은혜에 따라 인간의 내면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의지로 믿기 이전에 

하나님이 이미 우리를 영에 속한 사람으로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 은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 쪽 공로는 전혀 개입되지 않은 전적 은혜일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구원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인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을 벗어나려는, 당연히 믿음마저도 자기 마음껏 하려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갖게 되었고, 믿음으로 살고 있고, 믿음으로 걸어가야 할 일 전부가 십자가 은혜 안에 속해야만 

구원은 유효하며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선물을 열어 보셨습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24 묵상나눔 철학적 욕심 [1] 원 무언 2016-07-18 561
10323 묵상나눔 복의 근원 원 무언 2016-07-17 553
10322 광고알림 <선교사 언어 교육원> 각국언어 8월 강좌 폴리목사 2016-07-16 486
10321 묵상나눔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원 무언 2016-07-16 597
10320 묵상나눔 동문 서답 원 무언 2016-07-15 549
10319 묵상나눔 시편 34편 뒷이야기 원 무언 2016-07-12 882
10318 무엇이든 세상 부자와 거지 나사로 박영권 2016-07-11 110
10317 묵상나눔 반 세겔 받는 자들 원 무언 2016-07-11 205
10316 묵상나눔 100%의 확률 원 무언 2016-07-10 96
10315 묵상나눔 하나님의 은혜 원 무언 2016-07-09 105
10314 묵상나눔 하나님의 계시 원 무언 2016-07-08 160
10313 묵상나눔 구원의 완성을 위하여 원 무언 2016-07-07 144
10312 묵상나눔 지지고 볶고 사는 복 원 무언 2016-07-06 258
10311 묵상나눔 새 것을 좋아하는 아덴 사람들 원 무언 2016-07-03 160
10310 묵상나눔 몇 달란트를 남겨 왔느냐? 원 무언 2016-07-02 146
10309 묵상나눔 우리는 이길 것입니다 원 무언 2016-06-30 140
10308 묵상나눔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원 무언 2016-06-29 160
10307 묵상나눔 신앙 일체의 비결 원 무언 2016-06-28 136
10306 묵상나눔 사도행전의 결론 원 무언 2016-06-27 193
10305 묵상나눔 고통하는 의로운 롯 원 무언 2016-06-26 337
10304 묵상나눔 세례를 주고 가르쳐야 할 일들 원 무언 2016-06-25 176
10303 광고알림 전도+양육컨퍼런스 교회돌봄연구소 2016-06-24 138
10302 광고알림 좋은 이웃 공동체 프로젝트' 무료 세미나 좋은이웃 2016-06-24 229
10301 광고알림 제4기 통일지도자 모집-7월2일(토)개강 최연분 2016-06-24 71
10300 광고알림 상담아카데미무료 예상 상담아카데미 2016-06-24 190
10299 광고알림 학가다포럼/세미나, 학가다잠언2권 출판 소식 이강주 2016-06-24 292
10298 광고알림 목회전략컨퍼런스에 초대합니다~ ncdkorea.net 2016-06-24 77
10297 묵상나눔 자연이 자연스럽지 못하면 원 무언 2016-06-24 162
10296 묵상나눔 아브라함의 하나님 원 무언 2016-06-22 182
» 묵상나눔 선물을 열어 보셨습니까? 원 무언 2016-06-21 114
10294 묵상나눔 좋은 땅 원 무언 2016-06-20 134
10293 묵상나눔 어리석은 그리스도인들 원 무언 2016-06-19 131
10292 묵상나눔 회개할 것이 없는 사람 원 무언 2016-06-18 290
10291 광고알림 [알림] 자기사랑 세미나 saip75 2016-06-15 103
10290 가족글방 시란 무엇인가? 최용우 2016-06-14 49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