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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자연스럽지 못하면

묵상나눔 원 무언............... 조회 수 162 추천 수 0 2016.06.24 02: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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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자연스럽지 못하면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6:13)
 
 
노아 홍수는 40일 간의 폭우로 시작했고, 노아 일가족은 돛같은 장치가 전혀 없는 네모난 상자를 타고

물 위를 떠다니며, 물이 빠지고 땅이 마를 때까지 375일 동안 표류생활을 했습니다. 노아 때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신 이유는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창6:5)이라고 하셨는데 그 후

앞으로는 땅은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이유를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창8:21)고 하십니다. 노아 때는 땅까지 심판했지만 앞으로는 땅을 심판에서 제외하신다고 

하십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마음을 바꾸신 것같은 말씀입니다. 성경을 해석할 때나 신앙생활을 할 때 

알아야 할 원칙적 기준은 바로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처럼 여겨지는 점을 발견하면 일단 하나님에게 더 깊은 뜻이 있으신지 차근차근 살펴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의 대상은 오직 인간이며, 자연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 존재할 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땅을 따로 심판하실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창 6:11)하십니다. 더 이상 인간들이 건강하게 살 수있는 땅이 아니므로 노아 홍수 때 

대청소를 하신 것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은 언제든지 새 하늘과 새 땅을 다시 창조하실 

수 있으십니다. 바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그렇게 하시겠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어려서부터 늙어 죽을 때까지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항상 악한 것이 바로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바꿔 말해 인간은 스스로 선해질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예수를 

믿는다는 의미는 우리 자신의 마음이 썩었음을 알게 된 것이며, 어려서부터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항상 

악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점을 절대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원인도 모르고 삽니다. 원인을 전혀 모르니 그 해결책도 절대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들이 종말의 때를 알 수는 없지만, 징조는 느낄 수있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하면, 사람들의 죄가 

관영해 지거나 자연이 더 이상 사람들의 일상적 생활을 유지하지 못할 만큼 패괴되는 때가 되면 하나님이 

더 이상 참지 못하실 것을 노아의 홍수를 통해서 배웁니다. 죄의 관영은 우리들의 능력으로 가늠하기가 

어렵지만, 자연의 패괴는 우리들이 매일 매일 접하는 소식입니다. 손수 창조하신 자연이 자연스럽지 

못해지는 것은 하나님도 참기 힘드신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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