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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구체적인 곳이다

마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95 추천 수 0 2016.07.01 23: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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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계4:5-8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807) 2016.3.4 

천국은 구체적인 곳이다 (요한계시록 4장 5-8절)


< 하나님의 보좌 주변의 모습 >

 요한계시록 4장에서 요한은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보기 전에 먼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보게 되었다. 보좌 및 보좌 주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는가? 첫째,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은 벽옥(파란색)과 홍보석(붉은색) 같았다(3절). 그리고 보좌 주위에는 녹보석(초록색) 모양의 무지개가 둘려 있었고 무지개 뒤로 24보좌에 24장로들이 앉아 흰 옷을 입고 금관을 쓰고 있었다(4절).

 둘째,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났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과 임재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사도 요한이 천국 환상을 보면서 귀로 소리까지 들었다는 것은 그 환상이 얼마나 생생한 환상이었는지 잘 나타낸다. 그 환상적인 체험으로 인해 사도 요한의 밧모섬 생활은 외로움에 지친 생활이 아니었을 것이다. ‘요셉의 꿈’과 ‘요한의 환상’은 고난 중에도 인생을 활기차게 살아가게 하는 핵심 요소다. 꿈과 환상을 가지면 자신도 기분 좋게 되고 남도 꿈과 환상을 가진 자신을 좋아하게 된다.

 셋째, 보좌 앞에 켜진 등불 일곱이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다(5절). 천국은 등불이 필요 없는 빛의 세계이기에 일곱 등불은 인간 세상에 있는 형태의 등불이 아니다. 다만 요한이 그 신비한 모습을 이 땅의 언어로 묘사할 길이 없어 ‘일곱 등불’로 묘사했을 것이다. 그 일곱 등불은 일곱 영을 나타내는데 일곱 영은 요한계시록 1장에 나오는 대로 성령을 지칭한다.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예수님이 앉아계시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는 성령님이 계신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임을 잘 보여준다.

 넷째, 하나님의 보좌 앞에는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펼쳐져 있다(6절). 천국에는 바다가 없기에(계 21:1) 이 바다는 인간 세상의 바다가 아니다. 아마 빛처럼 희고 맑고 투명한 수정 모양의 광장이 끝없이 펼쳐진 것을 보고 사도 요한이 달리 표현할 길이 없어서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라고 표현했을 것이다. 그 장면을 그려보라. 부정한 것은 하나님의 보좌에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장관과 위엄이 느껴진다.

 다섯째,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는 네 생물이 있다(6절).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네 모퉁이에 있는 네 생물을 보니까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그것들은 하나님의 보좌의 거룩성을 지키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수호 천사장으로 여겨진다. 네 생물 뒤로 셀 수 없는 수많은 천사들이 있다(계 5:11). 그 천사들은 네 생물의 지휘 아래 웅장하고 아름다운 코러스를 이루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할 것이다.

< 천국은 구체적인 곳이다 >

 사도 요한이 본 천국 보좌와 그 주변의 모습에 관한 묘사를 보면 천국이 구체적인 곳임을 알 수 있다. 요한복음 14장 2-3절에서 예수님은 친히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이 구절을 자세히 보면 천국은 우주의 어느 곳에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장소임을 알 수 있다. 천국은 분명하고도 구체적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장소다.

 어느 날, 바리새인들이 물었다. “예수님! 천국은 어느 때에 임합니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천국은 볼 수 있게 임하지 않고 여기 있거나 저기 있는 것이 아니라 너희 가운데 있다(눅 17:21).” 천국은 다른 곳이 아니다. 예수님이 다스리시며 마음의 평화가 있으면 그곳이 천국이다. 그처럼 마음에 천국 상태가 펼쳐지는 상황도 천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천국은 그런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고 실제 장소가 분명히 있다. 천국은 홍콩, 시드니, 뉴욕, 로스앤젤레스처럼 우주 안에 구체적인 장소가 있는 곳이다.

 주후 1-2세기에 영지주의 이단이 성행했다. 귀신론, 신 사도주의, 잘못된 종말론, 잘못된 영성론, 잘못된 은사주의 등 대부분의 이단의 뿌리도 바로 거기에 있다. 영지주의의 기본 사상은 간단히 말하면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 그래서 육을 멸해야 영이 선해진다.”는 것이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라는 설교로 성도는 극단적인 헌신을 하도록 유도하면서 정작 자신은 초대형 교회를 건축하며 “이 땅의 때를 위하여!”의 삶을 몸소 실천하는 산신령 목사의 모습이 바로 전형적인 영지주의자의 모습이다.

 “육신을 때려잡자!”는 영지주의 설교는 상당히 영성이 충만해 보이기에 은혜가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함정에 빠진다. 그 영지주의로부터 기독교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핵심교리가 바로 “예수님이 영으로 부활하지 않고 몸으로 부활했다.”는 교리다. 성도들도 궁극적으로는 몸으로 부활한다. 천국 삶이란 영혼만 부활해서 영혼이 유령처럼 영계를 떠도는 삶이 아닌 몸으로 부활해서 실제 장소인 천국에서 사는 삶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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