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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89-7.7】 새 발자국
며칠 동안 내리던 비가 딱 그쳤다. 이때다 싶어서 며칠 쉬었던 운동을 얼른 시작 했다. 오늘은 금강 남쪽 강둑을 타고 5km를 올라갔다가 되돌아와 총 10km를 걸었다.
큰 비가 내리고 강물이 불어나 흙탕물이 엄청나게 흘러가는 것을 보면 정말 무섭다. 인간이 얼마나 자연 앞에서 작고 미미한 존재인지 실감하게 된다. 비 그치고 물이 휩쓸고 지나간 흔적들을 보아야 비로소 길은 잘 만들었는지 건물은 잘 지었는지 나무는 잘 심었는지 알 수 있다.
한 참 새로운 건설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세종시 아직 완성된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공원이며 언덕이며 도로에 여기저기 휩쓸려나간 흔적이 많다. 더욱 놀라운 건 하룻만에 벌써 보수공사를 하느라 시멘트 공구르를 쳐 놓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새 새들이 지나가면서 발자국을 찍어 놓았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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