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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의 확률
17세기 프랑스의 수학자 파스칼이 ‘도박논증’이라는 가설을 하나 제시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존재 여부는
아무도 증명할 수없지만 계신지 안계신지 둘 중 하나는 사실일 테니까, 사람들은 둘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쪽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가 죽은 후에 하나님의 심판대앞에
서게되면 큰 낭패가 될테니까 하나님이 계신 쪽에 걸면, 나중에 안 계신다 해도 크게 손해를 보지 않으니
하나님이 있다는 쪽에 거는 것이 현명하다는 이론입니다. 확률이란 앞으로 일어날 미래의 가능성을 따지는
수학적 이론입니다. 확률은 가능성이 아무리 적어도 가능성이 조금은 있어야만 성립이 되는 수학입니다.
그러나 100%의 확률이란 무조건 일어난다는 뜻이며, 0% 확률은 이 세상에서 일어날 수없는, 일어나지도
않을 경우이기에 0 %나 100%는 확률이라기 보다는 사실이거나 진리일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실존
여부는 미래에 속한 가능성을 따지는 확률의 문제가 아니고, 이미 있는 사실 또는 진리에 관한 질문입니다.
종교는 선택할 수 있어도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택을 받아야 할 존재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해 믿음으로
영접 받아야만 되는 존재도 아닙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인간의 지,정,의와 자유의지에 영향을 받을 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믿음으로 받아들여지는 존재조차 아니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어떤 방식으로든 반드시 만나야 할 분입니다. 어떤 것이 가능성으로 제한 될 때 믿거나 안 믿는
결정을 할 수있지만, 사실과 진리는 믿을 수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알거나 모르는 것 뿐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을 자기는 '믿는다'고 하는 것은 왠지 말이 안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존재 여부는 믿을
것이 아니라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우리가 그분을 아는 것보다 그분이 우리를 우리 자신들보다 더
잘 아시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들 침 삼키는 순간도 놓치지 않으시며, 당신이 예정하신
영광스런 자리에 우리들이 이르도록 한 시도 쉬지 않고 이끌고 계시는 분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요컨대 하나님은 하나님일 뿐,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고, 스스로 자존하시는 유일한 존재이시라고 성경은
그분을 표현합니다. 당신의 영광을 그 어느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으시며, 당신이 말씀하신 약속은 토씨
하나조차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이루시는 분이라고 성경은 선포합니다. 우리는 그 분을 살아 있을 때 알아야
합니다. 모르고 죽는다해도 어차피 꼭 한번은 만나게 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면 죽어도
사는데, 모르고 만나면 영원히 죽는다."라는 생각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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