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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90-7.8】 싱그러운 풀냄새와 맑은 여름 하늘
따가운 햇볕이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름참에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뒷산 일출봉에 올랐다. 7월의 싱그러운 풀냄새와 맑은 여름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떠간다. 매미들은 본격적으로 여름을 노래하기 위해 목을 푸는지 슬슬 악을 쓰기 시작한다.
솔 숲의 천연 공기가 정말 맑고 시원하다. 아침에 신문에서 ‘옥시’ 회사에서 가습기를 그동안 440만대나 팔았다는 기사를 봤다. 아기가 있는 방에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 다들 하나씩 사서 하얀 김이 퐁퐁퐁퐁 나오던 그 가습기. 그런데 그게 왜 문제일까? 자세히는 모르겠다.
좋은이와 밝은이가 아기였을 때 우리 집에는 가습기가 없었다. 아마도 돈이 없어 가습기를 살 엄두를 못낸 것 같기도 하다. 가습기 없이도 아이들이 호흡기 질환 한번 앓지 않고 잘 커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할 수 있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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