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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551번째 쪽지!
□요한신앙4
어떤 교실에서 학생이 방귀 폭탄을 “뿡---!” 하고 터트렸습니다. 화학 선생님이 노발대발 하면서 방귀를 뀐 학생을 팼습니다. 학생들이 항의를 했습니다. “선생님! 너무한 것 아닙니까? 방귀는 생리적인 현상인데 그걸 그렇게 화를 내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화학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잘 들어라! 내 코가 방귀냄새를 맡았다는 것은 똥꼬에서 나온 부패물질인 질소, 메테인,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성분이 이미 내 코 속에 들어와 내가 그걸 마셨다는 의미이다. 방귀냄새의 정체는 똥에 함유된 물질들을 매우 잘게 쪼갠 알갱이인 똥가루들이 힘찬 장내 가스 분출을 통해 사방에 분사되어 코 점막에 닿을 때 발생하는 자극인 것이다. 너거들은 남의 똥꾸녕에 입 맞추고 똥가루를 흡입할 수 있냐? 엉? 말라위라는 나라에는 ‘방귀금지법’도 있어! 쨔식들아~!”
화학 선생님의 리얼한 방귀 성분 분석에 학생들 집단구토 유발!
지금 제가 왜 ‘방귀’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방귀는 소리는 나지만 형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 관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전문가인 화학 선생님의 리얼한 설명을 듣고 보니 방귀에 대해 ‘확!’ 깨잖아요?
마찬가지로 ‘영적 세계’는 보이지 않는 세계라서 그것을 보이는 것처럼 리얼하게 설명하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지만, 영적 세계(영계)에 대해 눈을 뜬 사람들은 ‘확!’깬다니까요.
사도 요한이 쓴 요한복음과 계시록이 기독교에서 중요하게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1세기에서 3세기까지 활발하게 활동하였던 영지주의(靈知主義, Gnosticism)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은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입니다.
사도 바울은 구원은 믿음(신앙 faith)을 통해 받는다고 하였고, 종교개혁은 이를 받아들여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합니다. 반면에 영지주의에서는 구원은 하나님을 앎(그노시스 gnosis)으로 받는다고 합니다. 제임스 패커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약 5개 출판사에서 나옴>이라는 책이 신학공부를 한 분들 책꽂이에는 한 권씩 다 꽂혀있을 만큼 유명한 책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바로 ‘그노시스’입니다.
믿음이란 무엇이냐? - 이 주제만 가지고도 끝없이 이야기를 계속 할 수 있지만 한 마디로 말하면 믿음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라고 해야 바울신학에서 요한신앙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아직까지 기독교는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를 하느라 거기에 머물러 있다 보니 영적 세계(영계)에 대해 ‘확!’깨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귀는 똥가루의 대기 분사라니까요! ⓒ최용우
♥2016.7.15.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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