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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것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찌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렘 9:24)
우리들은 하나님을 알아 갈수록 더 성숙해지는 믿음의 여정을 살아가지만, 많은 경우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당혹해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처한 인생과 여건들을 보면, 특히
하나님이 손수 창조하셨다는 이 세상에 우리들이 죄인으로 태어난다는 것부터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이며, 한 순간도 어김없이 죄와 싸워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임을 믿음이 생긴
후에 깨닫게 되는 것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없었으면 더 편했겠다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있어야만 했던 것이, 지나고 보면 다른 것으로는 대신할 수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맘대로 되는 게 없으니, 팔자라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같습니다.
우리들은 시간과 공간에 묶여 할 수 있는 것들이 이미 제한되어 태어납니다. 결국 인간의 운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렸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세상 끝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영광스럽다는 것이 성경의 약속입니다.
우리들의 믿음이 개인적 경험, 기도응답 등에 근거해서 시작된 믿음이라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이는
계속 유지하기가 힘든다는 것을 우리들은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들이 믿음을 체험하고 실증하는
기본적 요소는 분명 되지만, 그것에만 의존하는 믿음은 인내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성경 공부를
하면 자동으로 믿음이 생기는 것도 아닌 이유는, 믿음이란 배워서 아는 것에 대한 확신을 수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확신없이 획득한 지적 능력 자체만으로는 언제 어디에서나 삶에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예정하신 자를 반드시 구원하실 것이기에 인간의 입장에선 죽기 전에 확신을 갖거나,
못 가져도 천국 가는 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성경의 선언입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은 똑 같이
다 죽어 마땅한 죄인이기에 그 중에서 택한 사람들만 구원해 주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만약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전혀 없다면 자기 문제의 모든 원인을 물질의 많고 적음에 돌릴 수밖에 없어, 세상 사람으로
그저 먹고, 마시고, 입는 것만 구하다가 생을 마칠 것입니다. 아니면 교만으로 자신만을 의지해 평생을
살다가 헛되고 헛되다 고백하며 어이없는 죽음을 볼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인줄 깨닫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성경의 계시를 통해 깨닫고 우리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게되면, 기쁜 인생을 사는 우리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이생을 통해 배우기를 원하시는 인생의 의미를 알게 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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