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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09-7.27】 엄마 찾아온 고양이
점박이가 데리고 다니던 새끼 세 마리가 어느 날 갑자기 보이지 않았다. 껌딱지처럼 옆에 데리고 다니더니 없어진 것이다. 혹시 다른 숫컷 고양이들에게 당한 것은 아닌지. 아니면 어디에 빠져서 못 나오고 죽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거의 한달 만에 새끼 중에 한 마리가 엄마를 찾아왔다. 못 본 새에 많이 컸다. 아마도 어미가 새끼들을 어딘가에 독립시킨 것 같았다. 그러다가 무슨 일인지 엄마를 찾아왔는데 엄마가 그 새끼를 따라 어디론가 갔다가 엄마만 다시 왔다. 새끼들 사이에 무슨 문제가 생기자 엄마가 가서 해결 해 주고 온 것은 아닐까?
요즘엔 못 보던 큰 숫컷 고양이가 점박이 옆에서 구애를 하고 있다. 아직은 점박이가 마음을 열지 않는 것 같다. 아내가 창밖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뒤에서 또 내가 찍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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