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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2: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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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824) 2016. 3.29 |
사탄을 물리치는 도구 (요한계시록 12장 10-12절)
<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 >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 참소를 그치지 않는 존재다. 본문 10절
하반부를 보라.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사탄이란 ‘참소하는 자’란 뜻을 가진
단어다. 그 단어는 사탄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즉 사탄의 주특기는 때리는 것도 아니고 핍박하는 것도 아니라 참소하고 중상모략하는
것이다.
본문에는 ‘참소하던 자’란 과거형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원어에는 ‘참소하는 자’란 현재형의 뜻이다. 그 말은 지금도 사탄은
끊임없이 다음처럼 중상모략하고 있다는 것이다. “너 같은 것이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가? 네 모습을 보라! 하나님이 네게 무엇을 해준
것이 있는가?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네가 왜 이런 시련과 고난을 겪는가?” 그처럼 믿음을 방해하는 사탄의 음성에 넘어가지
말라.
사탄의 중상모략하는 속성을 보면서 무엇을 배우는가? 남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되 특히 중상모략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배운다. 중상모략은 가장 사탄적인 특성을 가진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에 방해되는 말을 하거나 거짓말을 지어내거나 나쁜 말을
교묘히 전파하는 모습은 결코 없어야 한다. 그때 사탄이 개입하기 때문이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근신하면서 잘못된 말의 해악으로부터 늘 자신의
영혼을 지켜내야 한다.
또한 본문 10절을 보면 사탄은 하늘에서 쫓겨난 존재다. 사탄은 이미 패배한 유한한 존재다. 그래서 사탄
속에는 이미 패배의 DNA가 깊이 각인되어 있다. 반대로 성도에게는 이미 승리의 DNA가 깊이 각인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승리한 사실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요새 많은 성도들이 사탄에 대해 승리자처럼 살기보다 마치 패배자처럼 살고 있다. 성도는 사탄이 성도를 어찌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초로 사탄을 능히 물리치는 현실을 만들어내야 한다.
< 사탄을 물리치는 도구 >
사탄을 물리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본문 11절에 나오는 2가지만 있으면 사탄을 능히 물리칠 수 있다. 그것은 ‘어린양의 피’와 ‘증언하는 말씀’이다. 또한
12절에 나오는 ‘즐거워하는 삶’도 사탄을 무력화시키는 좋은 도구다. 이 세 가지 도구가 있다면 능히 사탄을 물리치며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특히 어린양의 피는 믿음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다. 어린양의 피는 대속의 도구이자 상징이다. 그 피로 대속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기쁘게 받아주셨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아주셨다면 승패는 이미 성도의 승리로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 승리를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피하지 않으셨다.
구약시대에 속죄일이 되면 대제사장은 숫염소 머리 위에 두 손을 얹어 백성들이 지은 모든 죄를 자백한 후
그 염소를 광야로 추방했다. 그 의식을 통해 죄의 치명성과 속죄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모리아산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따라 이삭을 결박할 때 이삭은 순순히 응했다. 그처럼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순순히 결박시키는 거룩한 숙명의식이 있어야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더 좋은 복이 예비된다.
예수님은 희생물을 구해 바치지 않고 자신을 희생물로 삼아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셨다. 결국
어린양의 피는 십자가의 삶을 도전한다. 세상은 남을 죽이고 자신을 살리려고 하지만 십자가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살리는 것이다. 그래서 십자가가
없으면 세상을 이길 수 없다.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인내해야 사탄도 능히 이길 수 있다. 사탄이 비록 능력에 한계가 있는 패배자일지라도
끊임없이 자기 나름대로 인내하면서 참소하는 상황에서 성도가 인내하지 않으면 사탄을 이기는 능력을 맛볼 수 없다.
아무리 큰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포기하지 말고 거룩한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어린양의 피에 비하면 자신의 어려움은 지극히 작은
것이라고 생각하라.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에 신비한 평안이 생긴다. 진짜 평안은 환경이 좌우할 수 없는 평안이다. 그 평안은 어린양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함으로 생겨나게 되었고 사탄은 어린양의 피를 가장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늘 잊지 말라.
결국 하늘의 존재를
해할 수 없는 마귀는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알고 땅과 바다에 속한 사람들에게 분풀이를 한다(12절). 왜 인생을 살아가면서 극심한
고난의 순간에 처하게 되는가? 그 정확한 이유는 알 길이 없다. 다만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은 극심한 고난의 순간은 마귀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예고일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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