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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6: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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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840) 2016. 5.3 |
하나님의 은혜를 알라
(요한계시록 16장 8-11절)
< 은혜의 최고 통로는 회개다 >
본문에 나오는 넷째 대접 심판과 다섯째 대접 심판을 당하는
사람들의 공통반응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고 자신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대개 무슨 생각을 하는가? 하나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께 가장 영광 돌리는 길인 줄로 생각한다. 그러나 본문은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하나님께 마음을 온전히 드리는 회개가 하나님께 최고로 영광 돌리는 길임을 잘 말해준다.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한 종류의 사람은 ‘성공할수록 자신을 크게 보고 높아지는 사람’이고 다른 종류의 사람은 ‘성공할수록 하나님을 크게 보고 낮아지는
사람’이다. 후자 성도가 되어야 그 성공이 삶의 보람과 기쁨을 주는 진짜 성공이 된다. 옛날에 어떤 깊은 이치를 깨달으면 “득도했다.”고
말했다. 기독교에서는 실패해도 하나님을 크게 보고 성공해도 하나님을 크게 보는 것이 바로 득도한 것이다.
하나님의 앞에서 자신의
죄인 된 모습을 발견하는 시야가 있으면 삶의 목적이 뚜렷해지면서 하나님의 섭리도 크게 보이게 된다. 성도란 남들이 죄라고 여기지 않는 시시한
죄에도 깊이 회개할 줄 아는 사람이다. 진실한 회개가 있는 성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기에 결국 ‘회개의 깊이’는 ‘은혜의 높이’와
비례한다.
또한 살면서 받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최상의 해결책도 다음과 같은 베드로의 고백에 있다. “주여! 저를 떠나소서!
저는 죄인입니다!” 그 고백을 통해 자기 마음이 치유되면 남의 고통을 헤아리게 되고 더 나아가 남을 위해 희생하게 되면서 인생의 가치가 점점
높아진다. 결국 진정한 회개는 자신은 물론 남에게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하는 최상의 통로다. 또한 회개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은
최고로 영광을 받는다.
< 하나님의 은혜를 알라 >
죄성을 가진 사람이 믿음을 가진 것은 결국 크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다. 믿음을 주시고 사명과 헌신의 자리를 유지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감사하라.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닌 존재로 여길 때 더욱 큰 은혜를 받는다. 하나님 안에서 ‘아무 것(nothing)도 아닌 것’이 사실상 ‘모든 것(everything)을
가진 것’이다. “나는 무엇인가 된 자다(I am something).”라고 말하는 것은 은혜가 없는 표시고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자다(I
am nothing).”라고 말하는 것은 은혜가 넘치는 표시다.
한 조사에 의하면 목회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찬송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란 찬송이었다. 둘째로 좋아하는 찬송은 <나의 갈길 다 가도록>이란 찬송이었다. 셋째로 좋아하는 찬송은
<나의 영원하신 기업>이란 찬송이었다. 이 세 찬송의 공통점은 모두 ‘나’란 단어로 시작된다는 점이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인
줄 알아야 은혜가 넘친다는 암시다. 하나님 앞에 자기 죄와 허물이 크게 느껴져야 하나님의 은혜도 크게 느껴진다.
신앙생활에 왜
은혜가 없는가? 자기 죄와 허물이 적은 줄 알기 때문이다. 죄와 허물이 적다고 느끼면 하나님 앞에 나와 눈물로 기도하지 않게 된다. 반면에 자기
죄와 허물이 크게 느껴질수록 더 은혜를 받고 더 하나님과 예수님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더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고 더 매일의 삶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그때 수시로 이런 찬송이 나온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지만 아브라함도 믿음이 어떤 때는 올라갔다 어떤 때는 내려갔다. 결국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다. 그런 은혜가 있다면 누구든지 복된 존재가 될 수 있다. 믿음의 선진들에게 가장 공통적으로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다. 인생을 되돌아보면 가장 많이 은혜를 받았을 때는 ‘일이 잘 풀려서 편했던 때’가 아니라 ‘모든 길이 막혀서 길이 없다고 느끼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을 때’였다. 은혜는 하나님과의 소통에 달려있다. 대개 형통 이전에 소통이 있다.
지금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
있는 것은 이미 많은 은혜를 받은 존재란 증거다. 특히 요즘 시대에는 신실한 믿음을 가진다는 것이 더 어려워서 있던 믿음도 없어지기 쉬운
시대다. 이런 시대에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꾸준히 지킬 수 있는 것도 큰 은혜다. 이전에 받은 은혜에 감사할 때 앞으로도 은혜의 자리에 계속
머물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이고 겸손과 감사를 앞세우고 은혜를 아는 삶을 잃지 않으면 더욱 큰 은혜가 따라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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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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