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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솔직해진다면
“우리가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핍절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렘 44:18)
세상 부귀영화는 노력하는 자가 얻도록 되어 있습니다. 앞절 17절을 보면 "우리의 본래 하던대로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대저 그 때에는 우리가 식물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하였더니" 합니다. 이것은 과거의 경험에 근거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확신적 선언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는 것을 폐한 후 “모든 것이 핍절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했다"고 합니다. 가나안에는 무수한 신들이 있습니다만 가장 대표적인 남신은
‘바알’이며 여신은 ‘아세라’인데, ‘아세라’는 바알의 아내입니다. 이들은 근동지방의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별신입니다. 이들이 바로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의 대상입니다. 이들을 위해 신당에서 음란행위를
했던 것입니다. 인간의 성행위를 보고 흥분한 바알과 아세라도 함께 성행위를 함으로써 비도 내리고 풍년이
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랍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성을 다해 이방신들을 섬기면 복을 받고 재앙은
만나지 않는다 것을 믿은 것입니다. 죽고 사는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세상 축복은 이방신에게 받겠다는
생각입니다. 우상 숭배자들의 욕심입니다.
말라기서 3장 14절을 보면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합니다. 하나님 명령을 지키는 것은 슬픈
일이며 유익도 없다고 합니다. 반대로 교만한 자는 복되고 악행자는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에게는
화가 피해간다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올 수 있는 환경에서 우리들이 살고 있음을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참 신앙을 소망하는 성도라면 이 말씀의 심각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박국서에도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합3:17)라는 말씀을 합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에게도
생필품이 핍절될 수 있다는 선포입니다. 우리가 솔직해진다면, 가나안의 신들은 풍요의 신이고 매력적인
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들이 매력적인 이유는 이들을 섬길 경우, 물질적 복을 얻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증거도 그렇고 성경도 그렇다고 말씀합니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 4:8,9)합니다. 사탄이 세상 권세를 잡고 있기 때문에 세상적인 축복은 그의 권한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고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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