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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의 하나님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히13:5)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설명하는 히브리서 기자의 말씀이 흥미롭습니다. 돈을 사랑하지 않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아는 것이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는 본문 말씀 때문입니다. 이런 성경 말씀을 읽을 때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이 분명한 것을 배웁니다. 돈이 떨어져 형편이 힘들어지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우리들은 먼저 무슨 생각을 합니까? 저같은 경우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그래서 "하나님이 벌주시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제 믿음은 '사랑의 하나님'보다 '정의의 하나님'을 더 믿고
있다는 증거인것 같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하는데, 물질의 많고 적음보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삶을 영위하는 유일한 근거이여야 한다는 말씀인 것같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뿌리가 과연 어디에 자리잡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욥처럼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다 잃고 온 몸에 악창이 나서 고통 때문에 차라리 죽고싶다는 고백이 나올 때도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을 놓지 않을 수있겠는가를 생각하고 점검해 보는 기회가 있어야 할 것같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평생을 걸고 끊임 없이 추구해야 할 두 가지 과제가 있는데 하나는 꼭 살아야
할 이유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 놓고 죽을 수 있는 이유다."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요즈음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속에서 그 만큼 심각하게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사람도 드물 것같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을 닮게 지은 존재이기에 하나님을 무시하고 얻는 모든 인간적 해답은 결국 절망과
멸망뿐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해 영원한 멸망으로 달음질하는 사람들과
하나님을 알고 영원한 생명의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 두 종류 뿐이라고 성경은 선포합니다. 그분의 영원한
계획에 따라 모든 것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믿으며,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에
의심이 없어지는 것이 진정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필요에
따라 우리 주위를 왔다 갔다하는 수호천사 정도로 믿고 있지는 않나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영생이 걸린 문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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