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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25-8.12】 오늘 흘린 침은
어머니 천국에 가신지 벌써 1년 되었다. 원래는 8월 15일인데 아우 목사가 중국에 가기 때문에 13일에 미리 모여 추모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우리 가족은 조치원에서 11시 30분에 출발하는 밤기차를 탔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기차를 타니 마치 ‘기차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조치원역에서 편의점에 잠깐 갔다 오는데 인도의 보도블럭이 너무 재미있다. 짧은 카피와 그림이 길 바닥에 수없이 박혀 있었다. 하나하나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참신하다.
기차를 타고 차 창 밖으로 흘러가는 불빛을 보다가 이내 잠이 들었다. 기차가 30분 연착되어 밤 2시 넘어 장성역에 도착, 기다리던 아우 목사의 차를 타고 고향 집으로 갔다. 다른 가족들이 먼저 도착하여 자고 있다가 일어나 맞이한다. 그리고 다들 피곤하여 대충 잠자리를 잡고 다시 잠에 빠져 들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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