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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41-8.28】 마지막 몸부림
도로확장공사를 하면서 잘라버리고 파 낸 큰 나무의 그루터기에 한 줄기 잎사귀가 나왔다. 참으로 눈물겹다. 그리고 고맙다. 생명력이라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은 이렇게도 끈질긴 것이로구나!
저 잎사귀가 자라 본래 나무 모습을 회복하려면 얼마나 더 긴 시간이 흘러야 할까? 아마도 그렇게 되지 못할 가능성이 훨씬 더 많다. 인간들이 그 전에 치워버릴 것이다.
인간들은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자연을 거침없이 파괴한다. 개발이란 뭐냐? 돈을 벌기 위한 것이다. 돈이란 뭐냐? 인간의 탐욕을 채워주는 것이다. 인간의 탐욕은 뭐냐? 에덴동산에서 타락한 죄의 본성이다.
인간들은 지구를 100번도 더 박살 낼 수 있을 만큼 많은 무기를 만들어 땅 속에 숨겨놓고 있다고 한다. 어느 미친놈이 술 먹고 들어가 스위치 하나 누르면 그냥 그날이 종말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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