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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맞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315 추천 수 0 2016.09.06 23: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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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1280] 2016년 9월 1일(Tel.010-3234-3038)

 

우리는 서로 맞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샬롬! 열매 맺는 9월이 되었습니다. 이번 한 달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밤송이도 점점 더 굵어가고, 고추잠자리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먼저 살던 삼도에서는 포도를 따기 시작했겠네요.


저희 부부도 처음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우리는, 신앙과 비전이 같다는 것 말고는, 맞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성격이 너무 달랐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보면서 자라온 저는, 보고 배운 대로 결혼생활을 했으니, 우리의 생활이 평탄할 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결혼생활은, 계속해도 고통, 그만둬도 고통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또 다른 고통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네가 변해야 한다.’는 겁니다. 사실, 제 내면은 엉망진창이었어요. 상처투성이에 조울증도 심했어요. 말하자면,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 인생을 만난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 자신을 바로 보게 하시고 ‘너 자신부터 먼저 치료와 회복, 성장과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출처: 빛과소금)


송길원 목사의 부인 김향숙 씨의 고백입니다. 김 씨의 고백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게 되는 과정일 겁니다. 어찌 안 그럴 수 있겠습니까?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가 한 가정을 이뤘으니, 갈등과 다툼은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문제는, 이해와 양보, 조화와 협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물론, 그것은 고통입니다. 하지만, 조개가 돌을 뱉지 않고 고통을 참아내야 진주를 만들어낼 수 있듯이, 결혼생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갈등과 다툼이 싫어서 결혼(생활)을 피할 경우, 아름다운 진주는 만들 수 없습니다.(물맷돌)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아내도 마찬가지로 남편에게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고전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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