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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596번째 쪽지!
□돼지 같은 탐욕성은 물러가라!
대부분 동물들은 모성애가 있어서 어미가 새끼를 챙기는데, 돼지는 제 배가 부르기 전에는 제 새끼도 모르고, 제 어미도 모르고, 제 아비도 모르고, 제 동생도 모르고, 친구나 친척도 모르고 오직 저만 아는 짐승입니다. 어릴 적 돼지를 잠깐 키운 적이 있었는데 밥을 주면 어미가 밥통에 들어가 앉아서 자기도 먹지 않으면서 다른 돼지들도 먹지 못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서 짝대기로 대갈통을 후려쳐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돼지는 먹기를 탐하는 짐승으로 탐욕의 상징입니다. 배로 하나님을 삼고 부끄러움으로 영광을 삼고 남이 죽든지 말든지 자기만 살겠다는 인간들을 보면 전부 그 속에 돼지의 영이 가득 차있습니다. 오늘날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천민자본주의’는 남의 피를 빨고, 기름을 짜서 땅 투기, 집 투기를 하고 쌀을 창고에 쌓아 놓고 썩히면서도 굶어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에게는 절대로 줄 수 없다 합니다.
오늘 밤에 자기 영혼이 어찌될 줄 모르고 문 밖의 나사로를 돌아보지 않았던 어리석은 부자는 유황불에서 고통당하며 후회를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탐욕이 눈을 가리게 되면 거룩한 것이 무엇인지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마7:6)고 했습니다.
오늘날 세상은 남아야 어떻게 되든 말든 너나 먹고 마시라고 온통 먹방 방송만 합니다. 나의 마음속 깊이 뿌리 박혀 있는 탐욕, 욕심, 탐심, 이기심의 돼지를 몰아내기 전에는 내 마음의 평화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내 안에서 ‘탐욕의 영’은 떠나라! 너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서 디져 버려라!”ⓒ최용우
♥2016.9.10.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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