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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59-9.15】 입구 찾기
유명한 산은 비교적 등산로 입구가 뚜렷하여 찾기가 쉬운데 사람들이 잘 안 찾는 산은 들입을 못 찾아 헤맬 때가 많다. 꾀꼬리봉을 찾아 올라갈 때도 그랬다. 분명히 지도에는 절 마당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표시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절 마당뿐만 아니라 절 뒷마당과 입구 죄우편을 뺑뺑 돌았어도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없다. 할 수 없이 절집 문을 두드려 꾀꼬리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어디냐고 스님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절 앞에 임도를 타고 100m 정도 올라가면 산으로 들어가는 나무 계단이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정말 100미터 정도 올라가니 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었다. 에잉~! 차로 여기까지 올라와도 될 뻔 했는데 엉터리 지도 때문에 괜히 차를 저 아래 세워놓았네!
모르면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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