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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가치의 분별
본문: 빌립보서 1:8∼11‘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세상이 복잡해지면서 이 땅의 도덕적 해이가 지각 있는 이들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악이 존재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선악을 분별할 줄 모르거나 선악에 대해 무감각한 것이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가라 할지라도 개인의 도덕적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합니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자신의 육체에 마약을 흡입하는 것을 국가가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하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외설과 음란물에 대해서는 예술이라 하고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세상은 지금 선과 악의 기준이 철폐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바울 사도는 옥중에서 빌립보 교회에 편지하면서 선한 것을 분별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9절)
사랑은 아무리 강조해도 좋은 것이지만 사랑을 이유로 분별력을 잃게 되면 불륜이고 타락입니다. 사람이 산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사랑한다는 뜻도 됩니다. 그러나 사랑해선 안될 사랑, 무분별한 사랑이 문제입니다. 선과 악을 구별하고 가치 있는 것과 무가치한 것을 가려야 합니다.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라고 성경을 명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무분별하게 사랑하고 무가치한 것들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요나서에 보면 요나는 잠시 햇볕을 가려주는 박 넝쿨을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얼마 후에 그 박 넝쿨을 시들게 하시니 요나가 심히 성내어 하나님께 죽기를 구하여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나으니이다’(욘4:5-8)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분별을 요구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시들어질 것들을 아끼고 집착해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과 계획을 외면합니다. 무엇이 지극히 선한 하나님의 뜻인 것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지금처럼 선악을 구별치 못하고 자기 좋을 대로 살아가는 시대에 그리스도인들마저 그러함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기도하십니다. 빌립보 교회에 속한 성도들의 삶이 가치 있는 것과 무가치한 것을 분별하는 지식과 총명이 점점 더 풍성하게 되고 주님 재림하시는 날까지 진실하고 허물없이 의의 열매를 많이 맺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세상은 지금 현란한 색채로 사람들의 눈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가치는 무시되고 소멸됩니다. 바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지듯이 우리의 눈이 성령으로 수술을 받고 분별하는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무가치한 것들을 단호히 거부하고 영원하고 선하고 가치 있는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기도: 주님, 우리에게 분별의 영이신 성령님을 보내시사 우리의 눈을 밝히시고 세상을 주님의 안목으로 볼 수 있는 참된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기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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