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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잠12:2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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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866) |
리더의 축복을 얻는 길 (잠언 12장 23-28절)
< 리더의 축복을 얻는 길 >
사람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성도의 가능성은 더욱 무한합니다.
평범한 삶에 머물지 말고 비범한 삶을 꿈꾸십시오. 현재 모습이 초라해도 얼마든지 그 상황을 극복해서 역전의 역사를 이뤄낼 수 있음을 믿고
나가십시오. 성도는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선한 길로 이끄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겸손한 리더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공동체가 좋은 리더를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 리더의 축복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지식을
감추십시오
본문 23절 말씀을 보십시오.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 지식을
감춘다는 말은 지식이 있음을 전제로 한 말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감춥니다. 조금 알면서 많이 아는 척 하지 말고 많이 알면서 조금 아는
척 하십시오. 미련한 사람은 잘 모르면서 미련한 것을 전파합니다. 특히 폭넓은 독서와 배움도 없이 이단에게서 배운 것만 가지고 이단 사상을
전파하는 것처럼 불행한 일은 없습니다.
한 작은 교회에 A 집사가 등록했습니다. 그는 방언을 하고 방서를 쓰며 스스로 탁월한
영성을 가졌다고 여겼습니다. 목회자가 수요예배를 끝내면 그 후에 자기 맘대로 영성훈련을 시켜주겠다면서 몇몇 교인들을 모아 가르쳤습니다. 그렇게
가르치겠다는 집사도 문제지만 그것을 제지하지 않는 목사도 문제고 그런 모임에서 배우겠다는 교인도 문제입니다. 교회에서 사적으로 영성훈련을
시켜주겠다는 모임은 그 교회를 다니는 한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A 집사는 이단혐의를 받는 한 단체에서 몇 개월 배운
지식으로 남을 가르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게 맘대로 수요예배 2부 순서를 만들었을 때 기존 교인들이 그 모임에 참여해 배워준 이유가
있었습니다. 개척교회니까 그 집사가 교회를 떠날까봐 존재의미를 살려주려는 배려였습니다. 결국 작은 지식으로 아는 척 하는 A 집사보다 그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배워준 교인들이 더 영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교회에서 허락받지 않는 훈련모임이나 공부모임은 배려하는 마음으로라도 들어주지
말아야 나중에 부작용이 없습니다.
어디서 대단한 지식을 얻었어도 금방 가르치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계속 그 지식을 갈고 다듬어서
하나님이 쓰실 때를 기다리십시오. 지식을 드러내면 대개 지식이 얕게 보이고 지식을 감추면 대개 지식이 깊게 보입니다. 더 나아가 지식을 감추라는
말은 아는 척 하지 말라는 뜻도 있지만 좋은 정보를 함부로 발설하지 말라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좋은 고급정보는 때가 될
때까지 함부로 밝히지 마십시오. 비밀을 지킬 줄 알아야 신뢰받는 존재가 됩니다. 국가적으로 정보는 국력이고, 개인적으로 정보는 능력이고,
영적으로 정보는 영력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고급정보와 아이디어를 너무 쉽게 누설하지 말고 비밀로 지키면서 조용히 열매로 만들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함부로 영계의 비밀을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도 아니고 대개 보면 영혼을 미혹하려는 거짓과 과장인 경우가
많습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남의 정보는 잘 취하고 자기 정보는 잘 감추는 것이 힘입니다. 국제 외교전에서 그런 임무를 잘
수행해야 나라와 민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 국가 기밀을 함부로 외부로 새게 하는 매국노처럼 천국 계시를 함부로 발설해 자신의 영성을 과시하면서
사탄의 하수인에게 비밀을 노출시켜 영혼을 파멸에 이끄는 사람은 매교노 혹은 이단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발설한 종말계시나 치유계시가 틀린 것으로
판명나면 기독교와 교회는 그들 때문에 신뢰를 크게 잃습니다. 얼마나 악한 매교노들입니까?
왜 사람이 거짓 정보를 은근히 흘립니까?
그 정보를 듣고 자기를 높게 보여서 자기 말을 듣게 하거나 자기에게 투자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거짓 정보 및 과대포장 정보가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을 울렸습니까? 그렇게 해서 다단계 판매 기획자들이 얼마나 많은 서민들을 울렸고 얼마나 많은 이단 교주들이 영혼과 가정을 무너뜨리고 자기
아성을 쌓고 재물을 쌓았습니까? 그러므로 정보를 과대포장해서 흘리는 사람도 주의하십시오.
또한 자기만 아는 기밀정보도 잘
간직해야 하지만 남의 비밀도 잘 지켜줄 줄 알아야 합니다. 가끔 보면 기도제목도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 환자가
자기 병을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하나님과 씨름하며 해결하고 싶어서 “남에게 알리지 마세요!”라고 부탁하면 그 결심과 결단을 존중해주십시오. 그때
설교하듯이 “야고보서 5장을 보면 병들면 알려서 같이 기도하라고 했는데 왜 감추려고 하느냐? 교만한 태도다.”라고 한다면 사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더 교만한 태도입니다.
때로는 기도제목을 나눈다는 것이 비밀확산과 뒷담화의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르게 배운 목자와
구역장이 중요합니다. 남이 비밀로 삼고 싶어 하는 사실을 기도제목을 나눈다는 명목으로 동네방네 다 알리는 사람은 좋은 친구나 좋은 리더가
아닙니다. 비밀을 지켜주면서 조용히 기도해줄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친구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자기를 맡길 수 있기에 결국 비밀을 지켜줄 줄 아는
것은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입니다.
2. 손이 부지런하십시오
본문 24절 말씀을 보십시오.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 누가 성공해서 사람을 다스리게 됩니까? 손이 부지런한 사람입니다. 누가 부림을
받게 됩니까? 게으른 사람입니다. 살면서 소수자나 마이너 그룹을 힘써 살펴주어야 하지만 소수자나 마이너 그룹이 되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지
마십시오. 선한 마음을 가지고 다스리는 꿈을 꿔야지 누군가에게 부려지며 사는 것을 자기 운명으로 알면 안 됩니다.
부지런하게
살아서 높은 위치에 올라서고 부자가 되고 사람들을 다스리는 존재가 되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잘못 다스리는 것이 잘못이지 다스리는 위치에 있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닙니다. 가급적이면 좋은 사원을 꿈꾸기보다는 좋은 사장을 꿈꾸십시오. 그러나 아부나 정치나 거짓으로 사장이 되려고 하지 말고
정당하게 사장이 되려고 하십시오. 정당하게 사장이 되려면 무엇보다 부지런한 손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 27절 말씀을 보십시오.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 사람은 집밖에 나가 열심히 사냥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인생
최고의 자산 중의 하나는 부지런함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지런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돈을 나쁘게 보지 마십시오. 부지런하게 일해서 번 돈은
소중한 것입니다.
인생은 일생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현실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지금부터라도 얼마든지 복된 길을
펼쳐갈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 가끔 어떤 사람은 힘든 현실 때문에 죽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세히 보면 그 말도 삶에 대한 애착의 표시입니다.
아무리 현실이 힘들어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부지런한 손을 가지고 살면 하나님의 은혜가 더해져서 점차 리더의 위치로 올라설
것입니다.
3. 의롭게 행하십시오
본문 25절 말씀을 보십시오.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신을 미혹하느니라.” 이 말씀은 의로운 행동은 좋은 리더가 되는 필수적인 덕목이라는 말씀입니다. 본문 28절 말씀을 보십시오.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 리더는 늘 공의로운 생명 길을 추구해야 합니다. 공의란 간단히 말하면 ‘바른 것’을 뜻합니다.
선한(good) 마음과 행동도 중요하지만 바른(right) 마음과 행동은 더욱 중요합니다. 만약 ‘선한 길’과 ‘바른 길’이 서로 상치되면 바른
길을 따라야 합니다.
동성애자 아들을 둔 부모는 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동성애는 아무리 타당한 이유를 대도 하늘의 섭리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일입니다. 동성행위를 한번 맛보면 강력한 쾌감 때문에 끊기가 극도로 힘듭니다. 결국 자기 처지를 합리화하려고 자신은 원래
동성애자로 태어났다고 믿고 남보고 인정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성애는 처음부터 발을 들여놓지 말아야 합니다. 동성애는 상대를 필요로
하기에 새로운 상대가 쉽게 유입되도록 동성애자들은 동성애에 대한 친화적 환경과 문화 조성에 그토록 집요한 것입니다.
동성애는 큰
죄책감을 가지고 회개해도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죄책감이 들게 하는 환경과 문화의 둑까지 무너지면 인류는 핵폭탄으로
멸망하기도 전에 동성애의 쾌락에 젖어 후대를 낳지 못해 자연스럽게 멸망할 것입니다. 그래서 동성애에 빠진 자녀에게 부모가 “얘야! 그래도 나는
네 편이야!”라고는 할 수 있어도 “얘야! 너는 잘못이 없어! 네 유전자와 성향이 그래!”라고 하면서 동성애를 옹호하고 동성애 합법 데모를
벌이고 동성애 축제에서 봉사한다면 ‘좋은 부모’는 될 수 있어도 ‘바른 부모’는 될 수 없습니다.
동성애 자녀가 쾌락의 수렁을
극복하도록 기도하고 자기 자녀로 인해 다른 자녀와 사회가 망가지지 않도록 지혜를 발휘하기보다 자녀에 대한 염려가 지나쳐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은
바른 모습이 아닙니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보다 바른 부모가 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목사 중에도 인권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목사도
있습니다. 그런 목사가 따뜻하고 마음이 열린 좋은 목사처럼 여겨질 수는 있어도 바른 목사는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공의가 빠진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만약 지옥에 간 사람들이 지옥에서 인권투쟁을 벌인다면 하나님은 그런 상황을 용납하실까요? 요새
인권을 보호한다고 흉악범들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지 않지만 지옥에서는 이름과 얼굴은 물론 존재 전체가 알려지고 그의 행적까지 완전히 공개되어 그
수치감으로 인한 고통이 다른 어떤 지옥불의 고통보다 심할 것입니다.
그때 천국에 간 성도들이 지옥에 간 옛 친구를 위해 이렇게
탄원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 그가 불쌍하지 않습니까? 그를 용서해주십시오. 게다가 그의 과거 신상까지 왜 낱낱이 공개합니까? 하나님은
인권도 없습니까?” 그런 기도는 사랑의 기도 같지만 불의한 기도입니다. 그런 탄원기도는 하나님이 사랑이 없는 분, 더 나아가 불의한 분이라는
탄원처럼 들립니다. 물론 천국 성도들은 그런 탄원을 하지 않겠지만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인권을 찾고 왜 지옥을 만들었느냐고 한다면 얼마나
교만하고 불의한 태도입니까?
공의가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공의를 위해서라면 때로는 좋은 이미지의 손상도 각오하고 공의의
길을 고수하십시오. 불의가 공격하면 힘써 불의를 막아내십시오. 불의에 무조건 당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불의가 승리하지 않도록 지혜롭게
막아서십시오. 십자가를 지게 하는 핍박은 기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의가 승리하는 모습을 그냥 방치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여기지는 마십시오.
불의가 공격할 때 그냥 당하기만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불의와 지혜롭게 싸우십시오. 십자가란 의를 위한
희생이지 불의를 의로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간하려는데 “그래! 외로울 텐데 한번 당해주자!”라고 하는 것은 십자가가 아닙니다. 상대방이
잘못하고 있다면 그 잘못을 인식시켜 줄 책임이 있습니다. 명백한 잘못을 깨닫지 못하도록 불의를 무조건 참으면서 불의에 져주려고 하지 마십시오.
공의를 추구하는 삶은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 큰손 리더가 되십시오 >
현대 사회는 다양성을 앞세워 거룩한 가치관을 잃게 하고 선악에 대한 분별을 희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는 무질서가
아닙니다. 참된 자유 속에는 거룩한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무질서는 가장 큰 악입니다. 무질서가 심한 때일수록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선한 리더의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와 인도를 앞세워 역전 인생을 이루고 인물의 꿈을 이루십시오.
때로 어려운 일을 당해도 너무 낙심하지 마십시오. 어려움도 프로를 만들고 리더를 만들려는 하나님의 섭리과정 중에 있는 것입니다.
밀은 부서져 밀가루가 되어야 빵을 만들 수 있듯이 자아가 부서져야 믿음도 성숙해집니다. 거센 파도가 노련한 항해사를 만들듯이 고난의 광야과정은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힘들 때도 리더가 되고 인물이 되는 꿈을 잃지 말고 그때 더욱 땀 흘려 미래를
준비하십시오. 물질적인 리더가 되는 일에도 힘쓰십시오. 물질이 잘 사용되면 천국 사역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이틀 전
금요일에 임병철 선교사님 내외가 1년의 안식년을 마치고 몽골로 들어갔습니다. 대부분의 몽골 선교사들이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있지만 임 선교사님
내외는 울란바토르에서 북서쪽으로 350킬로미터 떨어진 이르틴에 삽니다. 그곳은 구리광산 냄새가 코를 찔러서 외지인들은 일상생활조차 힘든
지역입니다. 그곳에서 다시 4년을 살면서 몽골 전역에 15개를 현지인 교회를 개척할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러면 이제까지 개척된 16개 교회와
함께 전체 개척된 교회가 총 31개가 되어 미래의 몽골 복음화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몽골로 떠나기 전날에 만나 선교사님에게 가장
무엇이 시급하게 필요한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몽골 성경 1000권과 몽골 찬송가 1000권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몽골에서는
한국과 달리 성경과 찬송가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데 성경 한 권도 10불이지만 찬송가 한 권도 10불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개척된 각
교회마다 성경과 찬송을 각각 30권씩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필요한 것을 넉넉하게 공급할 수 있는 큰손 리더가 된다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리더의 꿈을 키우고 인물의 꿈을 키우십시오. 그 꿈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거룩한
꿈을 가지고 필요를 구하면 하나님이 말씀하실 것입니다. “아무개야! 네 필요를 이미 다 알고 있다. 다만 네 기도를 듣고 싶어 기다리고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과 허물과 부족함을 알고도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인물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늘 하나님의 뜻을 앞세워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리더의 축복을 준비하며 사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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