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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갈라디아 강종수............... 조회 수 590 추천 수 0 2016.10.30 17: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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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갈5:4-6 
설교자 : 강종수 목사 
참고 :  

성경 : 갈5:4-6

제목 :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갈5:4-6 ‘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5.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6.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아멘.

 
유대인은 오랜 세월 동안 율법주의적 사회윤리와 정서상 특정 종교인들과 평민의 이중 구도로 살았고 성전에 제사 드리는 제의적 관습에 젖어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모든 행위가 형식화 되고 진정성이 사라져 있을 때 메시아 예수님이 오셨고 복음을 통한 구원과 영혼의 자유가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워낙 오랫동안 형식적 종교문화로 살던 그들은 예수님을 믿어도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게 된 것입니다(행15:5-). 그것이 아니라고 바울과 더불어 사도들은 복음의 본질에 대해 가르치려고 애를 썼습니다.

어떻게 믿는 것이 바른 믿음이 되겠습니까? 참된 믿음을 위해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이라는 주제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논리적인 생각만으로는 구원의 힘이 없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잘 믿기 위해 많은 율법을 만들었습니다(613가지). 그러면서 율법을 잘 지키지도 않았습니다.

눅11:46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본문 갈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유대인들이 율법주의 사고방식으로 만사를 이해하려다가 메시아를 죽이는 결과를 초래한 것처럼 오늘의 신학과 교리, 조직이라는 것도 개인의 영혼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유의해야 합니다.

예수도 믿고 율법도 지켜야 한다면 이중으로 부담이 됩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예수는 또 하나의 율법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예수께서 오신 것은 우리의 율법적 저주 상태에서 주님을 믿음으로 해방시키러 오신 것입니다. 갈5:1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때문에 예수님의 대속을 그냥 믿지 않고 사람의 선행이나 윤리적 행위로 예수 믿는 것을 완전하게 하려는 것은 믿음의 본래 뜻이 아닙니다. 믿음은 오직 예수님의 대속을 믿어 모든 죄에서 온전히 속죄함을 얻는 것입니다.

 
1)초대교회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기독론(基督論)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메시아의 생소한 출현이 유대사회와 시대문화의 발상지인 유럽에서는 인본적인 사유에 큰 충돌이 일어났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한 인격적 존재에 관한 논증이 많았습니다.

2)중세기에는 교리적으로 신론(神論), 하나님의 주권사상이 대두되었습니다.

로마 가톨릭의 제도적 장치와 그에 따른 인본적 교리와 부패에 개혁이 필요해서 루터와 칼빈 등이 일어나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 사상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본문 갈5: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참된 믿음은 성경대로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믿음 가운데서 주시는 의와 영생의 소망입니다. 사람이 조작하는 종교의 원리는 생명이 없습니다,

 
3)20세기 말까지는 포스터 모든적 논증의 신학이 많아졌습니다.

인본적 연구로 인해 정통이 무엇인지 분간할 수 없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신학연구가 인간 문화 연구로 전이되면서 신학적 판단 능력도 묘연해지고 제각기 믿기로 하는 예상 밖의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논리적인 것에는 성령의 역사가 생기지 않습니다. 아무리 기독교 신학이라도 신학은 학문적 분야이지 복음의 현장은 아니기 때문에 구원의 역사까지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모세의 율법이 구원의 수단이라면 우리는 모든 율법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했고(갈5:3) 결국 그것은 불가능하고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결론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행위를 강조하는 야고보서도 믿음의 열매를 행위로 나타내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점을 말해주려는 것이지 믿음 자체를 무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믿음이라면 믿음의 선한 행위가 뒤따른다는 말이고 틀린 해석이 아니지요? 다만 옳은 행위를 통해 바른 믿음이 생긴다는 말은 옳지 않다는 뜻입니다.


2. 믿음은 성령으로 사랑 가운데 역사

 
구약시대에는 왕이나 제사장 선지자처럼 특수한 지도자에게 성령의 감화가 있었습니다. 신약에 와서는 모든 이에게 언약대로(행2:17,욜2:28) 임재 하시게 되었습니다(행2:39). 성령이 임재하시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믿음을 역사하십니다.

본문 갈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원문에는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앞에 알라(ἀλλὰ)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공동번역이나 NIV 영어번역에는 ‘오직’이라는 단어를 삽입했습니다. 본문을 바로 읽으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오직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론적인 도리를 주신 것이 아니라 독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실제로 주심으로써 그 사랑을 입증하셨습니다.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요1서4:10 ‘..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는 근본된 원인은 그 아들을 희생시키신 사건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큰 사건이고 기적 중에 기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의 동기에서 주신 일입니다(롬5:8).

 
1)성령께서는 사랑으로 믿음을 이루십니다

 
성령의 열매는 갈5:22-23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첫째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 라고 사랑이 첫 번째 열매라 했습니다.

율법과 교리보다 롬13:10 ‘..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고 했습니다.

 
2)사랑이 근거가 되는 소망(기도)은 성령께서 속히 이뤄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은 기도를 할 때 기도의 목적과 중심에 사랑이 충만하게 들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있으면 또한 기도를 하게 됩니다.

고전14:1 ‘사랑을 따라 구하라 ..’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위해 기도하듯이, 신약에 백부장이 자기 종을 위해 병 낫기를 원하며 주님께 나왔듯이 그런 중심으로 기도하는 일은 빨리 응답되어질 것입니다.

사도행전 9장에 나오는 시몬은 돈을 들여 성령의 권능을 사려했습니다. 자기 영광을 위해 권능을 부리려하다가 사도에게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혼란스럽게 된 것은 영혼을 사랑하는 긍휼이 빠지고 형식적인 교회생활을 하고 자기 영광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요1서3: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얻은 의를 말하지 않는 신학적 판단이나 사랑하지 않는 맘으로 말하는 자는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아닙니다. 믿음으로 받은 의의 마음, 신앙심과 사랑이 있어야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있다는 것은 사람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사랑이 있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성령께서는 반드시 사랑 가운데 역사하신다고 본문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믿음과 사랑은 정비례합니다.

 
요1서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믿음의 실체이고 생활 중에 나타내는 마음의 태도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이기적이고 신앙의 효험도 체험하지 못합니다. 이 말세에 믿음의 결과 사랑이 복음의 목적이며 중심인 줄 알고 사랑하는 긍휼의 마음을 소유하려고 애쓰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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