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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306-11.1】 꽃향기 가득한 집
우리 집에 여성동무들이 세 명이나 살기 때문에 가끔 화장품 냄새만 났었는데, 요즘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면 산국향기가 은은하게 난다. 만약 나 혼자 살았다면 퀴퀴한 꼬랑내만 나겠지? 꽃향기가 나니 삶의 질이 확 상승한 것 같다. 음 하하
2차대전 직후에 미국의 어떤 장군이 “꽃을 좋아하는 민족은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독일의 한 마을에서 부부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포격으로 지붕이 날아가버린 집의 식탁에 마주 앉아 있는 부부 사이에 예쁜 꽃 한송이가 컵에 꽂혀있었다.
그 모습을 본 장군은 “폐허에서도 식탁에 꽃을 올려놓는 독일의 앞날은 밝다.” 과연 그 후로 독일은 화려하게 부활하였고 동,서독으로 나뉘었던 나라가 통일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꽃을 좋아해야 빨리 통일이 될 텐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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