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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스7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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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410 |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이 모두 4번이다.
1차 귀환 주전 538년 총독으로 임명된 세스바살이 주도
2차 귀환 주전 520년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 주도
3차 귀환 주전 458년 학사며 제사장인 에스라가 주도
4차 귀환 주전 445년 총독 느헤미야가 주도
1차 귀환으로 황폐해졌던 이스라엘이 복구되었으며, 2차 귀환으로 무너졌던 성전이 우여곡절 끝에 재건되었다. 그리고 이제 성경에 능통한 에스라가 3차 귀환하여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중심으로 율법을 따라 살아야 하는데 그러나 성경을 알지 못하였기에 그들의 삶은 방만하였고 자기들 맘대로였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성경에 능통한 학자 에스라를 3차로 귀환시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율법을 가르치게 하신다.
에스라는 하나님에게 인정받는 사람이었다. 자신에 대해서는 평생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그대로 지켜 살기로 결심하고 그대로 행한 사람이다.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그리고 그 말씀대로 지켜 살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스라의 책상머리에는 아마도 이런 글이 붙어 있었을 것이다. “나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 죽고 사는 일은 말씀에 달려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도 된다. 하나님은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당신의 영광을 위해 나를 사용하신다.”
에스라는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사람이었다. 아론 가문의 후손으로서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였다. 공부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또한 공부한 것을 지식으로만 가지고 있지 않고 그대로 실천하며 살았기에 믿을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바벨론 왕에게 총애를 받아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은 왕에게 구해서 다 받는 사람이었다.
우리의 신앙도 이정도의 아우라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최용우 201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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