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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321-11.16】 풍성한 열매를 거두거라
수능을 보는 밝은이에게 여기저기서 찹쌀떡, 케잌 같은 격려의 선물이 쇄도(?)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수능’에 관심이 있다는...
밝은이가 “내가 뭐라고... 이렇게 사랑을 받아도 되나 모르겠어요”
“어... 사랑을 받아도 돼. 평생에 고3은 딱 한번 뿐이니까 부담 갖지 말고... 갖고... 말고... 가져야 되나 말아야 되나 나도 모루것다. 어쨌든 끝까지 최선을 다 하면 되는 거야.”
그런데 사실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것을 단 한 번의 시험으로 평가한다는 사실이 좀 모순이기는 하다. 다행히 요즘은 수시로 대학을 가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수시 합격도 어쩌면 수능시험 점수가 반영도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마 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하도 비정상이 정상인 나라라 ‘수능점수 안 본다’고 해도 그걸 믿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최선을 다 해서 풍성한 열매를 거두거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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