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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325-11.20】 강남 신도시
전에는 일출봉에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면 온통 산 밖에 없었는데 요즘엔 강남 신도시에 건물 들어서는 모습이 발 아래로 내려다보인다. 정말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따로 없다.
금강의 남쪽에 있어 ‘금남면’인데, 금남면에서 금강에 붙어있는 쪽을 떼어내 대평동, 보람동, 소담동으로 만들었다. 시청과 교육청이 완공되고 아파트가 지어지고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언제부터인지 사람들이 대평동, 보람동. 소담동 신도시를 ‘강남’이라고 부른다.
‘금남면’이라고 하면 ‘면’이라는 글자 때문에 촌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이거죠! ‘강남’이라고 하면 서울의 강남이 연상되어 뭔가 있어 보이나 보다. 공주에서도 강 남쪽동네를 ‘강남’이라 부른다. 강남이 그렇게 좋은가? 나는 강남에 살면서도 강남에 안 살아봐서 그게 그렇게 자부심을 느낄 만큼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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