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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창3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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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희망의교회 http://hopech.kr |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창31:1-16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의해야 할 한 가지는 세상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빠진다는 것은 세상의 일들과 물질과 쾌락에 몰두하여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믿음으로 사는 일이 불가능해지고 맙니다. 성도는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에 빠지기 쉽습니다. 세상에 빠지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게 됩니다. 영적으로 침체되어 믿음이 자라지 못하며, 거룩한 모습과 성숙된 변화를 기대할 수 없고, 본분과 사명에 충실할 수도 없습니다. 오늘 당신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만일 당신이 세상에 빠져 있다면 즉시 일어나 하나님께로 돌아가 믿음에 바로 서기를 바랍니다.
가나안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
야곱은 하란에서 20년이란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 중 14년은 두 아내를 얻기 위해 머슴살이를 했습니다. 그 동안 야곱은 4명의 아내들과 11명의 아들들, 그리고 한 명의 딸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14년이 지났을 때,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게 가나안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라반은 자기가 야곱 때문에 복 받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야곱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라반은 야곱을 붙잡아 두기 위해 야곱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야곱은 다시 외삼촌의 양떼를 돌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외삼촌의 양떼를 돌보는 가운데 6년이 지났습니다. 그 6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큰 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거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재산이 늘어가고 부자가 되어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던 야곱은 가나안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왜 야곱은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야곱에게 가나안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벧엘에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가나안 땅을 야곱과 그의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만유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때부터 가나안 땅의 주인은 누가 뭐래도 야곱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야곱도 가나안 땅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 땅은 하나님께서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신 땅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그의 후손을 통하여 그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당연히 가나안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야곱이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것은 또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그의 믿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경우를 통해 이 사실을 좀 더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의 친척과 고향과 아버지 집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서 평생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이렇게 자기의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에서 살아간 것은 하나님께 대한 그의 믿음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가나안에서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고돌라오멜 연합군을 이겼으며, 믿음으로 백세에 이삭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말씀하셨을 때도 그는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을 이렇게 가나안에서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축복과 약속을 이어받은 야곱 역시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가나안에서 살아가야했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이 가나안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은 곧 믿음으로 살기로 결단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야곱은 하란에 있는 외삼촌의 집에서 20년 동안 살았습니다. 그 20년 동안 야곱은 아내들과 자녀들과 많은 재산을 얻었습니다. 야곱은 그것들을 얻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하며 고단하게 살아왔습니다. 그 20년의 삶은 믿음으로 사는 삶이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하란에서 그렇게 살고 있었지만, 가나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곳 생활에 깊이 빠져서 쉽게 결단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돈 버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의 재산은 놀랍게 불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하란에서 떠나지 않으면 안 되도록 만드셨습니다. 야곱이 더 이상 외삼촌의 집에서 살 수 없는 이유가 분명하게 나타났던 것입니다.
라반과 그 아들들
야곱이 라반과 새로운 계약을 맺고 일해 온 6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복을 주셔서 큰 부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약대와 나귀가 많았더라”(30:43) 야곱이 하란에 와서 라반의 양 떼를 돌보았던 14년 동안,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복을 주셔서 라반의 가축은 엄청나게 불어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야곱은 라반보다 훨씬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라반의 아들들이 야곱을 시기했습니다.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산을 모았다 하는지라”(1절)
라반은 야곱과 계약을 맺을 때, 양 떼 중에서 점이 있거나 검거나 아롱진 것이 태어나면 야곱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양 떼 중에서 검거나 점이 있거나 아롱진 것들을 다 골라내어 사흘 길을 떨어지게 한 후 자기 아들들에게 맡겼습니다. 그리고 온통 흰 것만 있는 양 떼를 야곱에게 맡겨서 돌보게 했습니다. 이제 그 양 떼 중에서 야곱의 몫이 될 검거나 점이 있거나 아롱진 것이 태어난 확률은 희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흰 양 떼에게서 검은 것, 점 있는 것, 아롱진 새끼들이 많이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라반의 양 떼는 별로 늘어나지 않았던 반면에, 야곱의 양 떼는 엄청나게 불어났습니다. 계약을 그렇게 했기 때문에 라반으로서도 뭐라고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라반의 아들들은 야곱이 분명히 무슨 수를 써서 아버지의 재산을 빼돌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그냥 놔두면 야곱이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될 것이 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야곱의 재산을 다 빼앗고야 말겠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라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2절) 라반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야곱은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라반은 지켜보고 있다가 기회만 생기면 야곱의 재산을 몽땅 빼앗아버릴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야곱은 이제야말로 가나안으로 돌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외삼촌 라반의 딸인 두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과연 그녀들이 아버지를 버리고 순순히 따라 나설까요? 뿐만 아니라 많은 가족들과 그 엄청난 양 떼를 거느리고 떠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야곱이 이 모든 가족과 재산을 이끌고 돌아가겠다고 하면, 라반과 그의 아들들이 가만히 두겠습니까? 그래서 야곱은 쉽게 결단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분명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3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야곱은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하란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
가나안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야곱은 아내들을 자기 양 떼가 있는 들로 불러내어 이 문제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가나안으로 돌아가려면 무엇보다 레아와 라헬 두 아내를 설득해서 동의를 얻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일 이들이 반대한다면 야곱은 혼자서 돌아가거나 그대로 눌러 앉아야 했습니다. 야곱은 아내들에게 지금까지 장인 라반이 자기를 어떻게 착취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복을 주셨는지를 말했습니다. “야곱이 사람을 보내어 라헬과 레아를 자기 양떼 있는 들로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그대들도 알거니와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하였느니라”(4-7상)
라반은 어떻게 해서든지 야곱을 착취하려고 했습니다. 사실 이런 형편에서 야곱이 부자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14년은 오직 아내들을 위해 봉사했습니다. 품삯을 받기로 하고 일해 온 지난 6년 동안에도, 라반은 어떻게 해서든지 야곱에게 재산이 돌아가지 않게 하려고 갖은 수를 다 썼습니다. 그 6년 동안 라반은 열 번이나 계약을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형편에서도 야곱에게 큰 복을 주셨습니다.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막으사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으며 그가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또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7-9절)
라반은 양떼 중에서 검거나 점이 있거나 아롱진 것이 태어나면 그것을 야곱의 품삯으로 주기로 계약을 했습니다. 야곱은 온통 흰색인 라반의 양떼를 돌보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태어날 가능성은 정말 희박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양들이 새끼를 나면 온통 검은 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들이었습니다. 라반은 안 되겠다 싶어서 계약을 변경했습니다. 그런 것들이 너무 많이 나오자, 점 있는 것만 야곱이 갖도록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태어나는 새끼들마다 점이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라반은 다시 계약을 바꿔서 검은 것만 야곱의 것이 되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또 태어나는 새끼들마다 검은 것이었습니다. 라반은 이런 식으로 열 번이나 야곱과 맺은 계약을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변경할 때마다 그 조건에 맞는 새끼들만 태어났습니다. 그러니 라반으로서도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라반이 아무리 억지를 부리고 술수를 써도 야곱은 단숨에 거부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야곱의 기술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었을까요? 그것은 야곱의 기술 때문에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그 양 떼가 새끼를 밸 때에 내가 꿈에 눈을 들어 보니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었더라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10-12절) 이 사실을 알게 된 야곱은 더 이상 인간적인 수법을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가 똑똑해서 자기의 재산이 늘어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을 부어주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인간의 한계와 세상적인 여건들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라반이 그렇게 야곱을 착취하려 했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라반이 아무리 불공정하게 야곱의 품삯을 변경해도,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강권적으로 복을 주셨습니다.
야곱은 아내들에게 이 모든 것을 다 말한 후,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것을 전했습니다.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13절) 야곱은 자기에게 그 동안 그토록 신실하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이제 가나안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다는 것을 전하고, 그러므로 이제 가나안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변덕스럽고 지독하게 이기적인 라반을 바라보며 살 것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고 말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집착하며 빠져서 살아온 세상은 어떻습니까? 믿을만한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세상은 지금까지 우리를 실망시키고 속였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빠져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세상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어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알거지가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축복하신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때는 그 무엇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으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지, 세상에 빠져서 살아갈 사람들이 아닌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상 일로 분주하고 골몰하느라고 하나님 섬기는 일을 소홀히 해왔습니까? 세상 일 때문에 말씀 묵상하며 기도하는 삶을 등한히 해왔습니까? 겨우 주일예배 한 번 참석하고, 그것도 빠질 때가 많았습니까? 더 이상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일어나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로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선하게 인도해주십니다. 야곱이 아내들을 불러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겠다고 말했을 때, 그녀들이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무슨 분깃이나 유산이 있으리요 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어버렸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국인처럼 여기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여 가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14-16절)
항상 원수처럼 질투하며 싸우던 라헬과 레아가 이번에는 완전히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만일 이 두 사람 중 한 사람이라도 반대했다면, 일이 매우 어렵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사건건 다투며 싸우던 두 사람이 이번 일로 오히려 화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살기로 결단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주시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복잡할수록,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레아와 라헬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돌아가야 한다는 야곱의 말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떠나기로 한 이유가 또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들의 재산을 지켜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 라반은 자기들을 팔아먹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년 동안 지독하게 인색했습니다. 이대로 눌러 살다가는 유산은커녕 있는 재산마저 다 빼앗길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그래서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다 잃은 후에야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좋은 시절을 다 보내고 하나님께로 나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귀하고 다행스런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전에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더 현명한 일 아니겠습니까? 젊은 시절부터 하나님께 헌신한 것과, 세상에서 좋은 시절을 다 보내고 노년에야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겨우 구원 받는 것이 어떻게 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하나님의 일에 헌신한 것과, 가진 모든 것을 다 탕진한 후에 빈 손 들고 눈물 흘리며 돌아온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로 돌아와 믿음에 바로 서도록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지난 20년 동안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했습니다. 14년은 두 명의 아내를 얻기 위해 머슴살이를 했고, 6년 동안은 돈 버느라고 세월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그 20년 동안 야곱은 열심히 살았습니다. 마치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그 20년 동안 야곱은 전혀 믿음으로 살지를 못했습니다. 야곱은 더 이상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자각했으며, 이제는 가나안으로 돌아가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는 형을 피해 하란으로 온 후 20년을 그렇게 보내버렸던 것입니다. 얼마나 아까운 세월입니까? 얼마나 후회스런 일입니까?
혹시 당신도 지금 그렇게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일에 빠져, 돈 버는 재미에 빠져, 세상 재미에 빠져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지는 않았습니까? 그렇게 살아다가는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지금 결단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시십시오.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하나님께로 돌아가 온전한 믿음으로 살아가며, 맡겨주신 본분과 사명에 충성을 다하여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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