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선택의 자유

김용호............... 조회 수 1220 추천 수 0 2016.11.29 19:55:50
.........

선택의 자유

 저드슨은 지금으로부터 180년 전에 미국 교회가 처음으로 파송했던 선교사 입니다. 그는 탁월한 수재였기에 젊은 25세의 나이에 모교인 대학으로부터 교수 초빙을 받았고, 같은 해에 보스톤에 있는 어느 큰 교회로부터 담임목사 청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두 곳을 다 정중하게 사절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선교사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혼한 지 보름만에 아내와 함께 인도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인도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교사라는 이유 때문에 쫓겨났습니다. 긴 항해 도중에 아내는 유산을 했고 너무 허약해진 나머지 랑군에 도착했을 때 들것에 실려 배에서 내려야 했습니다. 그곳에서 저드슨 부부는 복음을 위해 열심히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두 번째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도 몇 달되지 않아 열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러자 저드슨은 낙심하지 않고 복음 사역에 최선을 다했는데 그만 감옥에 끌려 들어갔습니다. 그는 창문이 하나도 없는 캄캄하고 더러운 감방에서 일년 반 동안이나 고생을 했습니다.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그의 아내는 건강을 해쳐 출감한 직후에 3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아이도 몇 개월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저드슨은 낙심하지 않고 복음을 위해서 일했는데 결국에는 자신도 병이 들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는 요양을 하려고 고국으로 가는 배를 탔는데 그의 건강이 너무 악화되어 고국땅을 밟아보기도 전에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 땅에서 저드슨의 삶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저드슨은 불교가 국교인 그 나라에서 최초로 성경을 만들어 수많은 영혼을 구하는 데에 쓰임받았습니다. 또 그의 부인은 오늘날 선교사 부인들중에 가장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저드슨은 세상으로 통하는 넓은 길을 버리고 고난의 길인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을 선택하였던 것입니다.(마7:13-14, 눅13:24) 여러분이 지금 가고있는 인생의 길은 좁은 길입니까? 넓은 길입니까?, 또 의인의 길입니까? 악인의 길입니까?(잠4:10-27) 검소와 절제의 길입니까? 사치와 낭비의 길입니까?

나폴레옹이 프랑스 대군을 이끌고 유럽을 휩쓸고 있을 때, 장군 한 사람이 정예 부대를 이끌고 오스트리아의 국경 도시인 펠드리히를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포위망을 좁히며 총공세를 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펠드리히 시에서는 비상 시의회를 소집하고 항복 여부를 논의하였는데 대다수 시의원들의 의견은 미리 항복해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자는 데로 모아졌습니다. 그때 교회의 지도자 한 사람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부활주일이 아닙니까? 우리가 우리의 힘만을 믿는다면 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긴다면 살 길이 열릴 것입니다. 무서워 떨고만 있지 말고 교회의 종을 힘껏 치고 부활절 예배를 드립시다. 그리고 그 뒷일은 하나님께 맡깁시다."라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펠드리히 시에는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찬송소리가 메아리치기 시작했습니다. 종소리와 찬송소리는 프랑스군 진영에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프랑스 군대는 밤사이에 오스트리아 군대가 도착했기 때문에 울리는 기쁨의 종소리와 노랫소리일 것이라고 판단해서 공격을 취소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말았습니다. 펠드리히 시는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절망할 자유와 희망할 자유가 있습니다. 믿을 자유도 있고 믿지 않을 자유도 있습니다. 맡길 자유도, 내가 움켜 쥐고 있을 자유도 있습니다. 영원히 살 자유도, 영원히 멸망할 자유도 있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자유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뜻대로 선택할 자유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사람에게는 누구나 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를 따먹을 수도 있고 순종하여 안 먹을 수도 있는데 선택을 잘못하여 인간에게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사실 인간의 매일의 생활은 선택으로 이루어집니다. 무슨 옷을 입고, 무엇을 먹으며, 어떤 집을 사고, 어떤 물건을 살까? 어떤 학교로 진학하고 어떤 배우자와 결혼하며 무슨 사업을 하고 어떤 지도자를 택하여 투표할까? 그런데 이 선택의 자유는 결국 책임이 따릅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이 선택여하에 달리게 됩니다. 지혜롭게 선택하면 성공과 행복이 뒤따르고 선택을 잘못하면 실패와 불행이 따릅니다.
모세는 공주의 아들로서 호화롭게 지내느냐? 압박받는 내 민족과 운명을 같이하고 살것이냐는 두 갈림길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히11:24-26)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목자들의 싸움으로 넓은 들과 골짜기를 선택할 때 푸른 풀만 보고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의 악함을 염두에 두지 않았으므로 불행한 일을 당합니다. 솔로몬에게 장수의 축복과 부귀의 축복에서 무엇을 줄까 물었을 때 지혜의 축복을 달라고 하자 장수와 부귀의 축복도 더하여 주셨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과 팥죽 한 그릇의 선택에서 굶어죽게 되었는데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슨 상관이냐며 팥죽 한 그릇을 선택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였습니다.(잠19:3)

롯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고국으로 돌아갈 때, 친정으로 돌아가지 않고 고부의 의리를 택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롯을 어떻게 축복하였는지 우리는 구약성경 롯기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축복의 길과 저주의 길, 선한 목자와 삯꾼 목자의 길(요10:11-14)이 놓여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가는 길은 어느 길을 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과 바알(왕상18:21), 하나님과 세상(약4:4), 하나님과 재물(마6:24) 중 무엇을 선택할 것입니까? 둘 다 섬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것 중 하나를 선택할 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고,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선택하고, 어느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실 것인가를 생각하여 선택할 때 자연히 모든 선택이 바르게 됨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신30:19-20)
한태완 지음, 요나출판사, "기쁨의 샘"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569 그리스도의 평화 file 이일성 군산 풍원교회 목사 2016-12-01 634
31568 감사의 출발점 file 정학진 포천 일동감리교회 목사 2016-12-01 1022
31567 파도를 보지 말고 바람을 보라 file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2016-12-01 814
31566 놀이 속에 담긴 영성 file 이인선 열림교회 목사 2016-12-01 277
31565 상처의 영향 file 강신욱 남서울평촌교회 목사 2016-12-01 501
31564 미치도록 사모하자 김용호 2016-11-29 1135
» 선택의 자유 김용호 2016-11-29 1220
31562 탐욕을 버려라 김용호 2016-11-29 993
31561 끝까지 성실할 뿐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7 254
31560 온전히 지킴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7 131
31559 오시는 사람의 아들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7 168
31558 척추 바로 세우고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7 146
31557 준비된 상태로 살기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7 368
31556 십자가 아래 서서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7 407
31555 예수의 말씀을 가까이 두고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7 379
31554 명상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7 136
31553 성스런 창문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7 160
31552 하느님이 손수 지으신 모든 것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7 283
31551 추수감사주일’ 이렇게 지킵시다. 최한주 목사 2016-11-24 995
31550 코넬리어스의 감사하는 마음 최한주 목사 2016-11-24 861
31549 감사절의 세 가지 질문 최한주 목사 2016-11-24 1084
31548 사람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최한주 목사 2016-11-24 703
31547 만약 모기가 사라진다면? 최한주 목사 2016-11-24 750
31546 펭귄의 혹한 극복 최한주 목사 2016-11-24 686
31545 성숙에 이르는 단계 최한주 목사 2016-11-24 625
31544 청지기는 훈련되어져야 한다. 최한주 목사 2016-11-24 919
31543 역경의 극복 김장환 목사 2016-11-23 539
31542 하늘의 법 김장환 목사 2016-11-23 643
31541 종을 치는 어머니 김장환 목사 2016-11-23 487
31540 성도의 빛 김장환 목사 2016-11-23 558
31539 그렇지만 주님 김장환 목사 2016-11-23 444
31538 진정한 관용 김장환 목사 2016-11-23 531
31537 그리스도인의 사명감 김장환 목사 2016-11-23 864
31536 깨끗한 비둘기 김장환 목사 2016-11-23 570
31535 생명을 가져다주는 편지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0 16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